배우 오솔미(47)가 '불타는 청춘'에 김정균과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솔미는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1년 만에 몰래온 친구로 출연했다.

오솔미는 이날 새 친구로 함께한 김정균과 25년 전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서 호흡한 바 있기도 하다.

이날 김정균은 자신이 만나고 싶어 했던 이가 찾아왔단 소식을 듣고 김완선일 것이라 생각하며 길을 나섰다. 오솔미는 자신을 데리러 올 사람을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렸다.

오솔미는 김정균을 보자마자 트럭에 오르더니 “내가 어쩐지. 그럴 줄 알았다. 나 피곤해. 서울 갈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원조 4차원 여배우 오솔미는 지난해 9월 13일 방송된'불타는 청춘'에서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국진, 강수지, 최성국, 김광규, 구본승, 김완선, 이연수가 가을 수련회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새 친구 오솔미를 찾기 위해 곳곳을 수색하는 미션에 나섰다.

'새 친구가 장미꽃을 들고 있다'는 힌트를 듣고 장소에 도착한 청춘들은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당황했다. 오솔미가 장미꽃과 스카프로 여러 명의 새 친구를 만드는 교란 작전을 펼쳤기 때문.

이날 오솔미는 첫 등장부터 트레이닝 상의에 한복 치마를 입고, 장미 꽃다발을 손에 쥔 채 차에서 내리며 독특한 매력을 드러냈다.

오솔미는 첫 번째 007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청춘들의 예상 동선을 파악하면서 스태프들의 위치, 포즈 등을 정해주고 즐거워했다.

차원이 다른 새 친구가 파놓은 함정에 당황한 청춘들은 "묘하다", "왜 이런 짓을 했을까 싶었다"고 새 친구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오솔미에 대한 멤버들의 관심은 끝이 없었다. 장소를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올라탄 멤버들은 오솔미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취미부터 연애, 누구와 사는지까지 수많은 질문이 쏟아졌고, 오솔미는 조근조근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어나갔다. 특히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엔 "없다"며 "연애 한 지도 오래 됐다"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솔미는 가장 만나고 싶었던 멤버로 최성국을 꼽으며 "코믹한 역할을 많이 하지만 사실은 눈빛이나 눈매가 굉장히 로맨틱한 분이다. 난 그걸 마음으로 읽었다. 굉장히 깊이가 있는 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오솔미는 지난해 9월 20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털어 놨다.

이번 여행에 새 친구로 합류한 오솔미는 이상형을 묻는 청춘들의 질문에 “살과 뼈를 에는 바람에도 내 아픔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려줄 수 있는 남자”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구본승은 “꾸준히 소개팅이 들어온다”면서도 “현실적으로 연결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연수 역시 ‘불타는 청춘’ 출연 이후 주변에서 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반면 최성국은 “나는 소개팅을 하고 싶은데 주변에서 소개를 안 해준다”며 고민을 토로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솥뚜껑 머리'로 유명했던 오솔미는 90년대 초반 이병헌, 고소영 등과 함께 청춘 드라마 '내일은 사랑'을 통해 엉뚱하고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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