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8% >한국12%-국민7%-바른-6%-정의5%, 한국-국민 상승

[폴리뉴스 정찬 기자] 한국갤럽이 10월3주차(17~19일)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하락했지만 70% 선을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70%가 긍정 평가했고 23%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4%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90%/5%, 30대 87%/6%, 40대 77%/21%, 50대 62%/31%, 60대 이상 42%/43%다. 60대 이상 연령층에을 제외함 모든 연령층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67%/25%, 경기·인천 72%/22%, 대전·세종·충청 73%/21%, 광주·전라 92%/4%, 대구·경북 60%/34%, 부산·울산·경남 63%/26% 등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압도했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0% 내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60% 중반,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46%, 그리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16%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60대 이상, 무당(無黨)층에서 긍정률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00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9%)',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2%),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9%), '전 정권보다 낫다', '대북 정책/안보'(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30명, 자유응답)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26%), '북핵/안보'(18%), '과도한 복지'(1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인사 문제'(이상 5%), '독단적/일방적/편파적', '보여주기식 정치'(이상 4%) 등을 지적했다.

민주당 48%, 한국당 12%, 국민의당 7%, 바른정당 6%, 정의당 5%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48%, 자유한국당 12%, 국민의당 7%, 바른정당 6%, 정의당 5%, 없음/의견유보 21%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고 바른정당은 2%포인트 하락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변함없었다.

바른정당의 지지율 하락과 한국당과 국민의당의 지지율 상승은 바른정당발(發) 정계개편이 가시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은 바른정당 11월 전대 전에 통합하겠다고 나선 상황이고 국민의당 또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나서면서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9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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