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판교는 판교역을 중심으로 현대백화점,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아브뉴프랑 등 맛집과 쇼핑공간 등 볼거리가 넘쳐 상시 인플루언서나 트렌드세터들이 드나드는 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마치 디지털 순례를 위해 일부러 샌프란시스코에서 관광지 대신 실리콘밸리를 가듯이 판교에서 테크노밸리나 벤처밸리 지역을 찾아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디지털 순례객들은 엔씨소프트,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NHN 같이 잘 알려진 기업뿐만 아니라 솔브레인, 포스코ICT, 인포뱅크, 넥스트칩, 메디포스트, 제넥신 등의 차세대 유망기업 앞에 가 기념사진을 찍고 회사를 둘러보며 만족감을 느낀다.

이런 디지털 순례객들의 레이더 망에 포착돼 이들이 즐겨 찾는 분당 맛집이 판교 테크노밸리 내 유스페이스에 자리잡고 있다. 바로진진반상 분당점이다. 이곳은 녹색 소비자 연대가 발표한 2016년 티맵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전국 100대 맛집 중 30위에 오른 곳으로 한상차림 한정식집이다.

첨단도시 판교에 있는 한정식 맛집에 어울리게 직원들이 차림 된 상을 밀고 와 상차림 채로 테이블에 끼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뜻한 돌솥영양밥을 중심으로 간장게장, 돼지 불고기, 우렁 쌈장, 고등어 무우 조림, 비지찌개, 나물류 등 영양과 밸런스를 고려한 30첩 반상을 평일, 주말 동일한 금액으로 저렴하게 제공해 분당 지역 가성비 좋은 한정식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400석 규모의 매장은 고급 한식 레스토랑 분위기에 개별 룸도 많아 어르신이나 유아 동반 가족 모임이나 데이트 장소로 이용하기 좋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