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7 (금)

  • 흐림동두천 17.0℃
  • 흐림강릉 17.4℃
  • 서울 18.7℃
  • 대전 16.9℃
  • 흐림대구 17.6℃
  • 울산 17.0℃
  • 광주 18.2℃
  • 부산 17.8℃
  • 흐림고창 19.3℃
  • 흐림제주 24.9℃
  • 흐림강화 18.0℃
  • 흐림보은 16.5℃
  • 흐림금산 16.5℃
  • 흐림강진군 19.6℃
  • 흐림경주시 17.7℃
  • 흐림거제 18.9℃
기상청 제공

오피니언/이슈

[홍경환 칼럼] 빅데이터로 살펴보는 2018 지방선거…경기도지사

내년 지방선거는 어떻게 결론이 날까?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우리 정치지형이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뀔 수도 있다. 우리 정치는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 마다 보수궤멸‧진보궤멸을 거듭해왔고, 그럴 때 마다 <보수정권100년><진보정권 100년>을 전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결과는 예측 되로만 이뤄지지 않았다.  

2002년 대선 직후에는 한나라당 간판으로 수도권에서 국회의원 당선 될 수 있을 것이냐는 회의론이 대두됐지만, 불과 1년 만에 한나라당을 탈당하는 독수리 오형제(이부영, 이우재, 김부겸, 김영춘, 안영근)에 대해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최병렬 대표가 정치적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염려 해줄 정도로 상황이 바뀌었다. 

물론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집권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했지만, 정치적 호황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2007년 대선에서는 여당 측 후보로 나선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에게 사상 최악의 참패를 당하면서 진보진영은 궤멸 위기에 몰렸다. 이런 우려는 총선에서 고스란히 적용돼 통합민주당은 81석을 얻는데 그쳤다. 

반면 보수 정치권은 한나라당(153명), 자유선진당(18명), 친박연대(14명), 친박무소속연대(12명) 등 197명에 달하는 당선자를 냈다. 하지만 불과 5년 만에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정권교체를 당연시 여기는 상황이 전개됐다. 그러나 진보진영은 정권교체에 실패했고, 이후 보수정권 100년이 현실화되는 듯 했다. 

그렇다면 내년 지방선거는 어떻게 될까? 우선 이재명 성남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빅데이터 흐름부터 살펴보자. 



큰 틀에서 이재명 시장이 대중적 관심도 측면에서 남경필 지사를 압도한다. 하지만 이재명 시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하락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 데이터를 해석함에 있어서 유의해야 할 사안이 하나 있다. 보통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승리한 뒤 인지도를 끌어올리며 대선 후보 반열에 오르는 등식이 대선 공식에 적용되는데, 이재명 시장은 이미 대선 후보군에 이름을 등록해 놓은 상태라는 것이다. 

이재명 시장이 어떤 전략을 수립하고 선거 캠페인을 전개하느냐에 따라 빅데이터 그래프 곡선은 지금과 180도 바뀔지도 모른다.  

그럼 지난 대선 당시 바른정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던 남경필 지사는 어떨까? 대중들은 남경필 지사에 대해 이재명 시장처럼 ‘대선 후보군’으로 점찍고 있을까?

남경필 지사와 유승민 의원을 비교하는 지난 5년간의 구글트렌드를 추출해봤다. 



유승민 의원의 경우 부침이 있지만, 대중적 관심이 집중되는 시기가 3~4번 정도 있었다. 물론 남경필 지사도 두 번 정도 대중의 집중 조명을 받은 시기가 있긴 하다. 위 그림에서 보라색 동그라미를 친 부분인데, 남경필 지사 아들의 비도덕적 행위가 원인이었다. 

여기까지만 살펴보면 남경필 지사는 상당히 실망할 것이다. 하지만 선거는 데이터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정치공학‧선거공학의 관점에서 보면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 관심이 적다는 것이 남경필 지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위의 그래프에서 노란색 점은 대통령선거 투표율, 초록색 점은 지방선거 투표율이다. 역대 선거 투표율을 살펴보면 지방선거 투표율이 대선 투표율보다 대략 20%정도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대선 투표율이 77.2%를 기록했으므로, 이런 공식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적용된다면, 대략 50% 중반정도 투표율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전망은 이재명 시장에게 그리 달가울 게 없다. 

두 번째는 선거구도이다. 선거구도는 크게 인물‧이념 프레임과 정책대결 두 가지 측면으로 나뉜다. 일단 인물과 이념 부분을 먼저 살펴보자. 

남경필 지사 입장에서는 분열된 보수 유권자를 모두 끌어 모으고, 여기서 최대한 중도층으로 확장을 시도해야 승산이 있다. 진보든 보수든 최대한 고정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중도 성향의 유권자를 공략하는 게 거의 공식처럼 돼 있다.

남경필 지사 또한 이런 전략을 효과적으로 활용해왔다. 진보 정치인의 당선을 반대하는 보수성향 표는 한나라당 공천을 통해 기본적으로 확보했고, 중도성향 유권자는 본인의 개혁적 보수 이미지를 통해 공략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죽어도 보수’ 성향의 표는 한국당이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설상가상인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재판으로 중도성향 유권자들이 진보 쪽으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남경필 지사가 바른정당 자강파보다 통합파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런 상황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당과의 통합이 남경필 지사에게 득이 많을지 실이 많을지는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한국당과의 통합으로 남경필 지사의 개혁적‧합리적 이미지 상당 부분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정책 국면이다. 역대 선거에서 정책이 결과를 좌지우지한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교과서적으로 살펴봐야 할 선거가 하나 있는데, 2002년 서울시장 선거이다. 당시 선거는 청계천 복원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선거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정책대결‧정책선거는 남경필 지사와 이재명 시장 둘 다 원하는 국면이다. 둘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에 시시때때로 두 사람의 정책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이재명 시장 입장에서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국정운영을 책임질 수 있는 안정감 있는 인물로 업그레이드 하려 할 것이고, 남경필 지사 입장에서는 이재명 시장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대항마로 자리를 굳히려 할 것이다. 

최근 두 사람이 맞붙은 ‘버스준공영제 vs 버스공영제’ 논쟁이 대중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데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트렌드에서 버스준공영제와 버스공영제에 대한 검색 트레픽 증가 현황을 보면, 논란이 된 이후 검색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버스준공영제 검색량이 버스공영제보다 더 많다는 점에서 남경필 지사의 득점 포인트가 이재명 시장보다 더 많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문제는 버스준공영제 이슈가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 전체를 끌고 갈 만한 대형이슈가 되는지 여부다. 남경필 지사 입장에서는 이번 이슈를 계속 확대 재생산 하는 것이 유리한 것은 맞지만, 단순한 이념 공방으로 흘러가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다. 버스준공영제 시행을 통해 경기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인지 여부에 대해 명확히 하는 득점 포인트를 잡아 나가야 할 것이다. 

이재명 시장 또한 버스공영제를 선악의 구도보다 시민들에게 어떤 직접적인 이득이 주어지는지에 대해 명확히 하면서 여론전을 펼쳐야 할 것이다. 만약 버스공영제 문제에 있어서 불리하다는 판단이 든다면, 또 다른 정책 이슈를 개발하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이슈] 이해찬은 ‘장관 ’- 양정철은 ‘단체장’, 총선 보폭 넓히는 민주당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집권여당이 총선을 향한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장관 릴레이 오찬’을, 총선의 병참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文의 남자’ 양정철 민주연구 원장은 ‘단체장 접촉’ 폭을 넓혀가고 있다. 2020년 총선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선거로 ‘중간 평가’의 성격이 짙다. 때문에 집권여당에선 국정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내년 총선의 승리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최근 집권여당 내 행보들은 ‘총선 승리’를 위한 포석 깔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총선에서 ‘당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총선의 실세가 될 이해찬 대표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행보는 주목된다. ▲부처와 지자체 관리 ‘투트랙’ 주목 이해찬 대표는 지난 4일을 시작으로 18개 부처 장관들과의 릴레이 오찬을 시작했다. 4일에는 사회분야 장관들을, 5일에는 외교·안보 장관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 대표와 장관들의 만남은 현안 청취가 명목이지만 문재인 정부 3년차의 국정동력이 떨어질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 대표가 직접 나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총선이 1년이 채 남지 않은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원욱 ③ “‘새로운 노무현’의 가치, 진영논리 벗어난 ‘대화와 타협’”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되는 해, ‘새로운 노무현’에 대한 가치가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로운 노무현’에 대한 가치와 관련해 “진영논리에 갇힌 싸움을 그만하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미래설계를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인터뷰에서 “노무현 정신이라는 것에 대해 바라보는 사람마다, 처해있는 위치에 있는 입장에 따라 생각들이 다를 것 같다”면서 “새로운 노무현이라는 것이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 원칙과 상식이 지배하는 나라를 과거 지향적이 아닌 미래지향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제도, 정책 등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과 관련해 “굉장히 큰 고민 속에서 나온 것이다. 그런데 지지그룹을 흐트러트리는 효과 이외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실천도 실현도 못한 정책”이라면서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정치 집단들이 진영논리에 갇힌 싸움을 그만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가치에 대해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고 ‘기회

[카드뉴스]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분류 도입에 반대 목소리 이어져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WHO가 현지시간 지난 25일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한다는 제안(ICD-11)을 채택하면서, 국내 도입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게임이용장애(게임중독)란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면서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해당 행위를 스스로 중단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현상이 12개월 이상 지속될 시 게임이용장애로 진단한다. 28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가 개최됐으며 이날 오후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는 게임 개발자들이 WHO 게임질병코드분류 국내 도입 적극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도 성명서를 통해 게임을 ▲대중과 함께 숨쉬는 컨텐츠 ▲창의적 컨텐츠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컨텐츠 ▲예술적 가치를 포함한 컨텐츠로 정의하고,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게임에 제한을 두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게임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준비위원회(공대위)는 29일 공식 출범을 알리고 게임 질병코드 반대 활동

[카드뉴스] [노무현 서거 10주기추도식] 노무현의 꿈 ‘사람 사는 세상’

1. 노무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 수 많은 시민들은 아직도 그를 잊지 않고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2.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생전 일으킨 ‘노풍(盧風)’은 아직까지 남아있었습니다. 3. 무더위 속, 수많은 사람으로 인한 긴 줄에서도 추모객들은 밝은 얼굴로 ‘새로운 노무현’ 을 맞았습니다. 슬픔보다는 노 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을 계승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노무현’ 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는 의미입니다. 4.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진행 된 23일, 2만여 명의 시민들과 정치권 인사,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걸었습니다. 5. 할아버지의 자전거 뒤에서 손을 흔들던 꼬마, 손녀 노서은 양은 시간이 지나 중학생이 되어 부시 전 대통령의 팔짱을 끼고 추도식에 나타났습니다. 6.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인권에 헌신하면서 친절하고 따뜻한, 자신의 목소리를 용기 있게 내는 강력한 지도자의 모습을 그렸다”며 유족에게 노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7. 노 전 대통령의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문희상 국회의장은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존경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을 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