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서울 강남 3구와 인접한 준강남권 택지지구에서 연말 4408 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강남과 맞닿아 있어 직접적인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남 감일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성남 고등지구에서 12월까지 3개 단지, 4408가구가 공급된다.

먼저 하남 감일지구 B6·C2·C3블록에서는 감일지구 첫 번째 민간분양 아파트 ‘하남 포웰시티’가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24개 동, 전용면적 73~152㎡ 260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90㎡와 99㎡ 등의 중형 틈새면적도 공급될 예정이다.

감일지구는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일대에서 조성된다. 행정구역은 하남이지만 송파구와 맞닿아있는 강남 생활권으로 평가 받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3월부터 조성공사에 돌입해 2020년까지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공공분양 아파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조성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도 첫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2개 블록에서 총 1263가구 규모의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와 경기도시공사가 함께 조성하는 첨단산업집적단지로, ICT와 R&D 등 4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단지와 주거, 문화, 교육지구가 함께 들어서는 자족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기반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 고등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성남 고등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S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총 542가구 규모다. 강남과 판교 사이에 위치한 성남 고등지구는 강남과 판교 생활권을 모두 공유 할 수 있다.

이들 3개 단지는 정부가 조성한 공공택지에서 분양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을 받는다. 주변지역의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로또청약’이 기대되는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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