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출산용품 지원 등 여성 겨냥 사회공헌 ‘활발’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오른쪽)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최근 저소득층 예비 맘과 산모를 위한 ‘하이 맘 박스 육아용품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사진=현대백화점 제공>
▲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오른쪽)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최근 저소득층 예비 맘과 산모를 위한 ‘하이 맘 박스 육아용품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했다.<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현대홈쇼핑이 여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선보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그간 노인, 아동, 장애인 등 특정 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은 있었지만 여성에게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은 처음이다. 

TV홈쇼핑 이용자의 대부분은 여성이다. 현대홈쇼핑은 이 같은 점에 착안해 여성 연령대별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여성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8월부터 여성 연령대별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하이(H!)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 캠페인은 여성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연령대별로 다양한 지원을 하는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홈쇼핑은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10대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하이걸(H!-Girl)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강원도 양구, 전라남도 영광·영암에 사는 만 14~18세인 여중고생 600명을 대상으로 예방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전국으로 백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건강한여성재단과 여성청소년 대상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2억 원을 기부했다. 

현대홈쇼핑은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만든 자궁경부암 예방 관련 공익광고도 송출할 예정이다. 

또 20~30대 출산 여성을 위해 ‘하이 맘(H!-Mom) 박스’를 제공한다. 

하이맘 박스에는 배냇저고리, 젖병, 속싸개, 체온계, 내의, 힙시트 등 30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 17종이 들어있다. 

현대홈쇼핑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연말까지 전국 중위소득 50% 이하(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223만4000원)의 산모 300명에게 출산 육아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홈쇼핑은 4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진행하고 60대 이상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는 중증질환에 드는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업계 최초로 여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인 하이 캠페인을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40대 이상 여성에 대한 별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성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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