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 136번지 재건축사업 조감도.
▲ 문정동 136번지 재건축사업 조감도.

[폴리뉴스 송경남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사업 수주를 눈앞에 뒀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문정동 136번지 일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1일 열린 대의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76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51표를 획득, 경쟁사인 대림산업(21표)를 따돌렸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16일 열린 예정인 시공사 선정총회만 통과하면 강남권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게 된다. 조합원 총회에서는 찬반투표로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9월부터 시공사 선정을 위해 경쟁입찰을 진행했지만 세 차례 유찰돼 수의계약으로 입찰을 변경했다. 대림산업 단독입찰이 예상됐으나 현대엔지니어링이 뛰어들면서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문정동 136번지 재건축사업은 노후된 단독주택을 헐고 지하 2층~지상 18층, 아파트 126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이다. 공사예정금액은 246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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