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포항에서 현재까지 총 65회의 여진이 발생해 91명의 인명피해가 집계됐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피해주민이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루 빨리 포항의 지진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는 데에 정부의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피해•위험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여진은 총 65회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91명으로 집계됐으며, 총 1,349명의 이재민이 13개소의 구호소에 대피하고 있으며, 시설물 피해는 2만 3,479건으로, 이 중 2만 1,726건에 대하여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또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1차 점검도 완료됐는데 1차 점검결과, 건물의 출입을 제한하는 수준인 ‘위험’이 26개소, 출입과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사용제한(유의)’이 56개소, 건물 ‘사용가능’은 1,260개소로 나왔다.

이외 일반주택, 어린이집, 경로당 등 피해주민이 점검을 요청한 건물 237개소(잠정)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2차 점검도 최대한 빠른 시일내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위험’ 등으로 판정을 받은 주택에 대하여는 정밀안전점검(진단)을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주택 피해에 대한 지원은 파손 정도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재난지원금과 주택도시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융자금과 국민성금을 모아 지원하는 의연금을 지원 받는다.

주택도시기금으로 지원받는 융자금은 주택을 다시 짓는데 목돈이 들어가는 점을 고려해 융자한도(대출이자 1.5%)를 상향하여 지원한다.

또한 주택피해 이재민에 대해서는 주택 파손 정도에 따라 최장 60일까지 1인 1일당 8천원의 구호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일반재난지역에 지원하는 9가지 간접지원 혜택 외에, 도시가스, 지역난방, 통신, 전기료 감면, 軍동원훈련 면제•연기 등 6가지의 추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