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데이트코스로 적합한 곳들을 떠올린다면 대개 신사동 가로수길, 명동, 홍대 등이 우선적으로 나올 테지만 사실 이런 곳들은 너무 많이 알려져 있어 복잡하고 부산스러움에 치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연인과의 오붓한 시간을 원하는 경우에는 좀 더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곳을 원하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강변과 구의는 주택가와 아파트단지 등이 밀집된 생활권으로, 오가는 이들이 많은 반면에 즐길 거리가 별로 없는 이미지가 있다. 그러나 그런 곳에 숨은 작은 가게들이 내공을 보유한 법. 골목골목 수더분한 이미지가 묻어나는 강변역에도 예외 없이 그런 장소들이 숨어있다.

도치피자 강변점은 서울 야경 좋은 레스토랑으로도 추천받는 구의동 맛집이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빈티지 인테리어로 데이트 장소로 적합하다. 물론 분위기뿐 아니라 국내 화덕피자집 중에서도 원조 격으로 정통 나폴리식 피자의 맛을 내고 있어 입맛 까다로운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신선한 채소를 사용해 만든 피자와 파스타, 주스 등과 나폴리식의 쫄깃한 도우 맛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해 강변역 파스타라고 하면 이곳을 꼽는다는 평이다. 맛과 분위기, 신선한 재료에 대한 고집을 지켜가며 까다로운 이들에게도 적합한 구의역 맛집으로 자리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