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손꼽히는 것 중 하나가 ‘야끼니꾸’이다. 야끼니꾸는 재일 한국인들이 불고기를 만들어 판 것이 그 시작으로, 일본에 맞게 현지화된 음식이다. 일본 내 야키니쿠 프랜차이즈 시장이 커지면서 라멘, 스시와 함께 일본의 3대 외식 메뉴로 손꼽힐 정도로 대중화되었다. 

그 가운데, 동래소고기집 ‘히노케’에서도 당일 손질한 고기만을 사용하여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와 함께 버무려진 야키니쿠를 선보이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집은 육류 가공을 하지 않고 각 매장에서 점주나 종사자가 당일 직접 고기 손질을 해 신선도 높은 고기를 제공하고 있는 동래고기집이다. 히노케의 야끼니꾸 갈비살은 이 집만의 특제소스인 야끼니꾸 타레를 시즈닝하여 갈비살 특유의 맛과 소스의 맛을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불에 살짝 구워진 야끼니꾸는 육즙과 함께 달콤한 양념이 배어나오면서 촉촉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대표메뉴로는 나까오찌갈비살, 슬라이스소금구이, 통꽃소금구이, 깍둑소금구이 등이 있으며, 된장찌개와 된장국밥, 육개장라면 등의 사이드메뉴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특히 슬라이스 소금구이는 즉석 양념이어서 향이 강하지 않고 고기 본연의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 또한 모든 고기 메뉴에는 마늘꼬치와 떡, 육회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조명을 최소화한 세련되고 독특한 실내 분위기로 저녁이 되면 고기와 함께 술을 마시기 좋은 동래술집으로 알려져, 동래데이트를 하는 커플들이 종종 방문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동래 명륜동 맛집 히노케 관계자는 “야끼니꾸 등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미국 IBP사의 철저한 관리와 검열을 통해 생산한 프리미엄 등급의 최고의 고기만을 취급하므로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면서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당일 식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항상 진심을 다해 떳떳하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 고기는 과하게 섭취할 경우 비만이나 고혈압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절한 섭취량을 지킨다면 건강하고 맛있게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