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8일부터 혁신교육 사업으로 ‘고3 리마인드 프로젝트’ 진행
- 관악고, 선유고 등 총 6개 학교 방문… 마을교사와 함께 ‘등.따.세
  (등처럼 따뜻하게 나를 세우다)’를 주제로 나만의 조명등 제작
- 지나온 학생시절을 정리하고 예비 사회인으로서 준비할 기회 제공

고3전환기 리마인드 프로젝트 마을교사 교육 과정
▲ 고3전환기 리마인드 프로젝트 마을교사 교육 과정

[폴리뉴스 김정훈 기자]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에게 예비 사회인으로서 첫 발을 잘 내딛을 수 있도록 영등포가 알찬 시간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지역 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고3 전환기 지원 - Remind(리마인드) 프로젝트, 새로운 시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졸업과 사회 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자기성찰을 통해 지나온 학생시절을 정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28일 한강미디어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1일까지 관악고, 선유고, 여의도고, 영신고, 장훈고 등 총 6개 고등학교에서 진행되며 마을교사들이 직접 프로그램 강사로 나선다.

구는 ‘한 아이도 빠짐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마을과 학교’라는 비전아래 2017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운영, 마을-학교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교사를 양성했다.

2년 동안 마을교사양성과정을 수료한 약 30여 명의 마을교사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정서적으로 교류함으로써 예비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업은 각 반에 마을교사가 2~3명씩 들어가 전 학급 동시 진행되며 ‘등.따.세(등처럼 따뜻하게 나를 세우다)’를 주제로 조명등 만들기(가로 20cm*세로 20cm)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명언이나 다짐 등 ‘나를 위한 한마디’를 적어본 후 그림으로 표현해 나만의 개성이 담긴 조명등을 만들어보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19살의 나’와 ‘20살의 나’를 정리하며 진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창시절을 잘 마무리하고 자신의 미래상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그동안 고생한 만큼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들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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