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는 영화관, 백화점, 실내 테마파트 등 다양한 오락, 쇼핑 공간으로 지난해 오픈 이후로 대표 쇼핑몰로 자리잡았다.

하남 스타필드는 대규모 쇼핑몰인 만큼 방문객들이 선택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맛집이 입점해 있는데, 그 중 쌀쌀한 겨울 매콤한 특제 양념 소스로 스타필드 방문객에게 선보이고 있는 ‘하남쭈꾸미’가 알려지고 있다.

하남쭈꾸미는 하남핫푸드가 운영하는 쭈꾸미 전문점으로 양념 쭈꾸미 전문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하남쭈꾸미는 주력 메뉴인 쭈꾸미 이외에도 매콤 제육 덮밥, 달달 불고기 덮밥, 매콤 제육 볶음 등 다양한 단품 메뉴가 준비돼있다.

하남핫푸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양념쭈꾸미를 만들어 주변 지인과 먹거리를 나누던 박준옥대표(김민승대표의 장모)가 시작한 음식 제조판매업에서 시작한 유통업체이다.

양념쭈꾸미 사업 초기에는 판로 확대할 능력이 부족해 위탁 생산 판매 위주로 사업을 이어나가다 사업이 점차 커지면서 2015년 하남핫푸드의 ‘하남쭈꾸미’라는 브랜드를 런칭했으며, 오픈마켓 판매 등 유통부문에 주력해 인지도를 높인 결과 신세계 하남 내 직영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구로 마리오 아울렛, 서수원 이마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디스트릭트Y 등 7개의 공급점을 오픈 했다.

하남핫푸드 김민승 공동대표는 “하남쭈꾸미가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청결함과 맛 이라는 기본을 지킨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청결에 힘쓰고 있으며 쭈꾸미를 공급받는 베트남 공장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재료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있다. 또한 국내로 수입된 쭈꾸미 세척 기계와 쭈꾸미 양념을 배합하는 기계도 자체적으로 개발, 최상의 고춧가루 사용해 품질 향상에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런 노력으로 HACCP(해썹)인증 획득한 깨끗한 사업장으로 인정 받았으며 90%를 웃도는 재구매율로 이어졌다. 또한, 경기경제과학진흥원의 ‘경기도형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에 선정돼 프랜차이즈 사업도 시작했다.

한편, 기존 프랜차이즈 사업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갑질 문화 없는 프랜차이즈’를 추구하며 가맹점 늘리기 보다는 상생하는 가맹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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