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진(32)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에 해명하고 나선 가운데 결혼 당시 배용준이 박수진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심경이 재조명 되고 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2015년 결혼해 2016년 10월 아들을 얻었다.

배용준은 당시 박수진의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에 반해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배용준씩가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 씨에게 호감을 가져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 배용준 씨에게 박수진 씨 또한,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되어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용준 박수진 씨는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한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가지게 됐고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와전되고 확산된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할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최근 임신육아 전문 카페의 한 회원은 최근 자신의 아기가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글을 올리면서 S병원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지적했다.

이 네티즌은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첫째를 출산할 당시 인큐베이터 순서와 면회 등 유명세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했다"며 병원이 이들 부부에게 편의를 봐줬다고 주장했다.

박수진은 지난해 11월 첫째 아들을 한달 일찍 낳았고 아기는 인큐베이터에 머물며 건강을 회복했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가 중환자실 간호사들에게 도넛을 선물했고, 부부 외에는 출입이 금지된 병실에 조부모까지 드나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글은 급속도로 회원들 사이에서 공유됐다. 회원들에 따르면 원문에는 배용준, 박수진 부부가 인큐베이터를 새치기를 했다는 내용은 없다. 그러나 글이 퍼지면서 와전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원문이 삭제되면서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사실처럼 퍼져나갔다.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확산되자 박수진은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27일 오후 자필 편지를 통해 해명과 사과에 나섰다.

박수진은 "먼저 매니저분의 동행 및 음식물 반입에 관한 문제는 반입이 가능한 구역까지만 하였고 중환자실 내부로 매니저분이 동행하거나 음식물은 반입한 사실은 없습니다"라며 해명했다.

이에 대해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께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어서 한 행동이였지만 이 또한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횟수가 정해진 중환자실 면회를 수시로 했다는 특혜에 대해서는 "저희 부모님이 함께 동행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에게는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일찍 나오게 되다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것 같습니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에 대해서는 "인터넷상에 돌고 있는 인큐베이터 입원 순서와 관련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고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매사에 모범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세상에 조금 일찍 태어난 아이의 곁을 지키고 있는 모든 부모님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라는 말로 편지글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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