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간 트랙터 제설작업으로 주민 칭송 자자

[폴리뉴스 김정훈 기자] 20일 갑자기 내린 폭설로 인해 도로가 마비된 고양시 덕양구 소재 낙타고개. 차량이 고개를 넘지 못하고, 850번 시내버스도 눈길에 미끄러져 갓길에 쳐박힌 상황에서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재석 의원(자유한국당, 고양1)이 개인 소유 트랙터를 가지고 홀연히 나타나 밤샘 제설작업을 벌여 주민의 칭송이 자자하다.

이재석 의원은 20일 눈이 내린 밤 5시부터 새벽 3시까지 10시간 동안 낙타고개 일대의 제설 작업에 매진하였으며, 21일에도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8시간 동안 제설작업을 벌여 신원동 일대의 제설작업에 참여했다. 눈이 내리는 동안 무려 18시간 동안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주민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날 좌초된 850번 시내버스 기사는 “버스가 좌초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제설작업을 벌이던 트랙터 덕분에 고개를 넘을 수 있었다”고 말하고, “제설작업을 하던 트랙터 기사가 현직 도의원이라 더 놀랐다”며, “낙타고개는 고양에서도 외진 곳이라 고양시도 제때 제설작업을 못하고 있었는데, 주민의 발을 묶지 않기 위해 의원님께서 직접 활동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신원동 주민들은 이재석 의원은 매년 겨울마다 개인 트랙터에 제설장비를 갖추고 제설작업을 해주고 계셔서 늘 감사하다며, 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몸소 애써주셔서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재석 의원은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하고, “밤 사이에 눈이 내리면 동네가 마비되는 만큼 올해는 눈이 오더라도 주로 낮에 와서 적기에 제설작업이 이루어져 주민 불편이 없길 바란다”고 낮추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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