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EOUL FILM FESTA OPENING’

시민들의 이야기가 영화가 되는 순간,
시민이 ‘말’하고 시민이 ‘답’하다!

2017 서울영화제 개막식 현장 [사진제공 SEOUL FF]
▲ 2017 서울영화제 개막식 현장 [사진제공 SEOUL FF]

[폴리뉴스 김정훈 기자] 22일 2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2017 서울영화제’의 개막을 함께 축하하는 행사가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서울영화제’는 정법시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SEOUL FF가 주관, 서울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2017년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CGV 압구정에서 4일간 진행된다. 이번에 서울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들은 시민들의 이야기를 공모하여 전문 작가와 감독이 영화로 제작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을 위한 시민에 의한 아주 특별한 영화제

서울영화제의 특징은 영화인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영화제의 주인공을 ‘시민’으로 확대하였다는 데 있다. 실제로 8월 중순부터 한 달 남짓 진행됐던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300여 편의 스토리가 응모되었고, 10~11월 시나리오 작업과 라인업, 촬영과 편집 등을 거쳐 4편의 단편영화가 영화제에 출품되었다. 이번 영화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스토리가 영화화 되는 전 과정을 지원하고, 공유하여,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보다

주최 측은 영화를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 사회의 모순을 보고, 영화를 통해 그 대안을 모색하고자 네 작품을 하나의 옴니버스 영화 ‘사람들의 이야기’로 만들었으며 각각의 이야기들은 가족, 청년, 빈부격차 등 다양한 세대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았다.

시민이 ‘말’하고 시민이 ‘답’한다

개막식에는 참석자 전원이 LED 촛불을 들고, 이번 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를 외치며 개막을 축하하는 퍼포먼스가 진행이 되었다. 어렵고 슬픈 일이 유독이 많았던 올해,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이제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며 시민들이 나서서 함께 연구하고 대안을 모색하자는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2017 서울영화제는 22일을 시작으로 4일간 진행되며, <시민이 ‘말’하고 시민이 ‘답’한다>라는 부제로 영화 사진전시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이벤트들이 같이 진행된다. 주최 측은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대안을 찾고자하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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