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방송·신문·포털·여론조사기관 등 모든 선전선동 매체 다 장악”
홍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남도당·세종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문 대통령의 개헌 추진 발언에 대해 “좌파 사회주의 경제체제로 헌법을 개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얼마 전 국회 진보좌파들이 주동이 된 헌법자문위원회 내용을 한번 보기 바란다.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권이) 방송을 장악하고 있다. 신문을 장악하고 있다. 포털을 장악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을 장악하고 있다. 모든 선전선동 매체들을 다 장악했다. 그것을 무기로 국민들을 현혹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을 뽑는 그런 선거가 아니라고 본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또 홍 대표는 “요즘 모든 매체가 장악되었고 심지어 여론조사까지 장악됐다”며 “어느 여론조사 기관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70%, 72%라고 늘 발표한다”며 “(조사 대상자가) 문재인 찍었다는 사람이 51%인가 이고 민주당 지지한다는 사람이 70%이다. 그 사람들과 여론조사를 하니까 70%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지지하는 사람만 상대로 조사하면 나도 7, 80% 지지 자신 있다”며 “지난 번 당 대표 선거할 때 우리 책임당원 74%인가 했으니까 지금은 지지율이 더 올랐을 것이다. 그런 여론조사를 해서 방송, 신문, 포털에 매주 발표한 것이 그게 관제 여론조사이지 국민 상대 여론조사인가?”라고 여론조사기관들을 공격했다.
홍 대표는 “나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참 현명하다고 본다. 절대 한 곳으로 힘을 모아주지 않는다. 이번 6월 지방선거까지는 시간이 많고 6개월이라면 대한민국 정치판을 뒤흔들만한 사건이 다섯 번도 더 나온다”며 “지금 관제 여론조사를 가지고 민주당이 석권한다고 하는 것은 어린애 같은 생각”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앞으로 두 달 후에 무슨 일이 터질 것이고 석 달 후에 어떤 일이 발생할 수도 있고, 6개월 후에 선거 때는 어떤 일이 생길지 그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판단”이라며 “저희들은 지난 1년 동안 밑바닥을 헤매고 왔기 때문에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