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 제공=연합뉴스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한국 테니스의 정현이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16강에 올랐다.

20일(현지시각) 정현은 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우승 후보 즈베레프를 물리치고 우리나라 선수 최초로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호주오픈 16강에 올라 전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와 8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이날 정현은 우승 후보인 세계랭킹 4위 즈베레프를 맞아 세트 스코어 2-2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를 펼친 끝에 5세트에서 6-0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특히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정현에게 패한 즈베레프는 “(정현이) 50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오늘은 톱10에 드는 기량을 보여줬다”며 “오늘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50위권은 전혀 맞지 않는 순위”라고 햇다.

이어 “그가 몇 위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오늘처럼 경기한다면 그를 이길 선수는 별로 없을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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