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안철수·국민의당 접었다...민주당과 경쟁하는 개혁신당 창당 지지”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폴리뉴스 정찬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검찰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정치보복”이라며 주장하는데 대해 “홍준표-유승민-안철수 지방선거 때도 MB를 감쌀 것인가? MB는 부패덩어리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주성 국정원 전 기조실장, 김희중 전 비서관 등 MB 최측들이 먼저 사실을 밝히고 있다. 정두언 전 의원도 비록 MB에게 희생되었지만 최측근으로 알만한 내용은 다 알고 있는 분으로 언론에 밝히고 있다. 검찰 수사에 맡기라. 괜히 감싸다가는 큰 코 다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가만 두어도 검찰이 편안하게 모셔간다”고 강조했다.

또 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최근의 호남 민심과 관련 “호남에서는 안철수와 국민의당에 대한 기대는 접었으며 배신감으로 비난도 극에 달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좋은 평가, 호남에 대한 인사 예산 차별이 10년 만에 없어진 것을 실감하며 적폐청산과 개혁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민주당 독주는 위험하고 문재인정부의 변심이 노무현 정부처럼 나타날까 주시하고 있다. 호남은 1당 체제가 아니라 호남을 대변하는데 서로 경쟁하는 다당제의 출현을 바라고 그것이 국민의당 안철수에서 개혁신당 창당으로 지지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혁신당은 DJ의 햇볕정책과 이념을 계승 발전하고 민주주의의 정체성, 가치관, 호남을 지키며 외연을 확장하는 정당으로 창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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