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녹색돌풍을 일으키며 원내 제3당으로 떠오른 국민의당이 창당 2년여만에 분당 위기에 처해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정치 생명을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고,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도 독자창당을 추진하며 맞서고 있다. 

‘폴리뉴스’는 지난 1월 15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송기석 의원을 만나 통합 찬성파 측의 의견을 들어본데 이어 26일에는 ‘(가칭)민주평화당 창당 추진위원회’ 창당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초선, 광주 북구갑)을 만나 통합 반대파 측 입장을 들어봤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한 후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절대 없다고 부인하고 있으나 두 당의 통합은 결국 ‘보수대통합’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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