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사진=부평구청>
▲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사진=부평구청>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오는 26일 이임식을 갖고 구청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는 빈민운동과 교육 활동에 헌신했으며, 1991년 초대 부평구의회 의원에 당선된 후 제2~3대 인천시의원을 거쳐 2004년 인천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으로 당선, 지방자치와 사회적 약자 인권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 후보 비서실에서 안희정 팀장과 함께 정무 2팀장을 맡아 ‘노무현 정부’ 탄생의 초석 역할을 했으며, 현재까지 노무현재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홍 구청장은 2010년 7월 전국 최초 야당출신 여성 단체장에 당선, 2014년부터 민주당 후보로 유일하게 재선 여성 구청장으로 활동하며 부평구를 한국의 지속가능발전 대표도시로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부평구는 인천 최초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홍 구청장은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인천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작년 12월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 구청장은 최근 ‘시민과 함께 하는 홍미영의 목민일기 2 사람사는 세상이 온다’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구 관계자는 “단체장 사퇴 시 의회 통보 규정 등 사전 절차를 밟아야하기 때문에 미리 사퇴의사를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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