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주지사, 원희룡 가상대결서 민주당 김우남-문대림과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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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출마시 ‘원희룡40% vs 김우남 36%’ ‘원희룡39% vs 문대림 37%’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제주도지사 여야 후보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결과 원희룡 현 지사가 1위를 기록했지만 3자, 또는 4자 가상대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우남, 문대림 후보와 오차범위 내의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매일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2일 이틀간 실시한 선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 후보 적합도에서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아직 거취를 정하지 않은 원희룡 후보가 36.4%로 경쟁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민주당 김우남 후보(24.1%), 3위 역시 민주당 소속의 문대림 후보(18.9%), 4위는 한국당 김방훈 후보 (5.3%), 5위는 바른미래당(가칭) 장성철 후보(1.4%)로 집계됐다. ‘없음’은 9.8%, ‘모름/무응답’은 4.1%.
       
    원희룡 후보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제주도 전 지역과 40대 이상, 바른미래당(가칭) 및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가장 높았고, 김우남 후보는 30대 이하, 민주당 지지층에서 1위로 조사됐다.

    제주도 지역발전과 정책능력, 인물 등 개별 부문별 적합도 조사에서도 원희룡 후보가 1위로 나타났다. 지역발전 부문에서는 원희룡 후보가 34.5%로, 김우남 후보(22.2%)보다 12.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문대림 후보(18.2%), 김방훈 후보(5.7%), 장성철 후보(1.4%) 순이었다.

    정책능력 부문에서는 원희룡 후보가 34.9%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김우남 후보(23.2%), 문대림 후보 (18.1%), 김방훈 후보(5.5%), 장성철 후보(1.3%)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인물 부문에서는 원희룡 후보가 34.6%로 조사됐고, 이어 김우남 후보(21.4%), 문대림 후보(19.1%), 김방훈 후보(5.1%), 장성철 후보(1.6%) 순으로 집계됐다.

    ‘무소속 원희룡 40.3% vs 김우남 35.7%’ ‘원희룡 38.7% vs 문대림 36.8%’
    ‘바른미래 원희룡 40.1% vs 김우남 37.6%’ ‘원희룡 39.4% vs 문대림 36.7%’

     
    차기 제주도지사 선거 가상대결에서는 원희룡 후보가 김우남 후보 또는 문대림 후보와 오차범위 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후보를 무소속으로, 민주당 후보를 김우남 후보로 가정한 4자 대결에서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40.3%로, 김우남 민주당 후보(35.7%)보다 오차범위 내인 4.6%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방훈 한국당 후보는 7.0%, 장성철 바른미래당(가칭) 후보는 2.1%로 집계됐다.

    원희룡 후보를 무소속으로, 민주당 후보를 문대림 후보로 가정한 4자 대결에서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38.7%로, 문대림 민주당 후보(36.8%)보다 오차범위 내인 1.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방훈 한국당 후보는 8.3%, 장성철 바른미래당(가칭) 후보는 2.3%로 조사됐다.

    원희룡 후보를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민주당 후보를 김우남 후보로 가정한 3자 대결에서는 원희룡 후보가 40.1%로, 김우남 민주당 후보(37.6%)보다 오차범위 내인 2.5%p 높은 것으로 집계 됐다. 김방훈 한국당 후보는 7.1%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원희룡 후보를 바른미래당(가칭) 소속으로, 민주당 후보를 문대림 후보로 가정한 3자 대결에서는 원희룡 바른정당(가칭) 후보가 39.4%로, 문대림 민주당 후보(36.7%)보다 2.7%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방훈 한국당 후보는 9.0%로 집계됐다.

    원희룡 직무지지도 59%, 부정평가 39%

    원희룡 도지사의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잘했다’(매우 잘했음 5.4%, 잘한 편 53.2%)는 긍정평가가 58.6%로, ‘잘못했다’(매우 잘못했음 10.8%, 잘못한 편 28.0%)는 부정평가(38.8%)보다 19.8%p 높았다(‘모름/무응답’은 2.6%).

    세부적으로는 모든 지역과 4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으나, 20대와 3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는 이번 6월 제주도지사 선거에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현직 효과’가 상당한 정도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30대 이하에서는 현직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2일 이틀간(매일 09 시 00 분 ~ 22 시 00 분)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무선(50%) 가상번호 프레임 및 유선(5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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