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컬링 규칙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김은정 스킵 겸 주장과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로 이뤄진 여자컬링 대표팀은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3차전에서 영국을 7-4로 제압하며 3승째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8위인 대표팀은 1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완파한 뒤 3차전에서는 2위 스위스까지 격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 이날 4위 영국까지 만나 꺾었다.

이로써 예선 전적은 3승 1패가 됐다. 4인조 컬링은 10개 출전팀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어 순위를 정하고, 상위 4개 팀만 플레이오프(PO·준결승)에 진출한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행을 더 환히 밝혔다.

이날 경기는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으로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SBS 이슬비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해설을 선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현재 3위를 기록중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월 18일 오후 2시 5분 5승 3패로 4위를 기록중인 중국과 5차전을 19일 오전 9시 5분 4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스웨덴과 예선 6차전을 치룬다.

20일 오후 2시 5분 미국 대표팀과 7차전 21일 오전 9시 5분 러시아올림픽팀과 8차전을 21일 오후 8시 5분 덴마크 대표팀과 예선 마지막 경기인 9차전을 가진다.

23일 준결승 경기에 이어 25일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이 펼쳐진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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