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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이윤택 연출가가 사과했다.

이윤택 연출가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일고 있는 갖가지 논란에 대해 연신 죄송하다가 전하며 사과했다.

다만 성추행 논란 후 또 불거진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 이 연출가는 극구 부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그는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입장차가 서로 다를 수 있다며 당시 행위에 대해선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강제성은 없다는 뉘앙스의 답변을 계속 늘어놓기도 했다.

또 자신의 성추행 논란 이후 연출계 전부를 매도하지 말아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윤택 연출가의 사과 전문이다.

그동안 저에게 피해를 입은 당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제 죄에 대해서 법적 책임을 포함하여 그 어떤 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피해 당사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연희단거리패 출신들과 단원들에게도 사죄드립니다. 선배 단원들이 항의할 때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매번 약속을 했는데 번번이 제가 그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큰 죄를 짓게 된 것입니다.

연극계 선후배님들께도 사죄드립니다. 저 때문에 연극계 전체가 매도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피해 당사자 분들에게 사죄드린다. 피해 당사자분들의 상처를 위로할 수 있다면 그 어떤 벌도 달게 받겠습니다. 사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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