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그마툴린 하원의장 “30대 경제국가 진입에 도움될 것”

정세균 의장과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 하원의장이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국회 제공>
▲ 정세균 의장과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 하원의장이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국회 제공>

[폴리뉴스 신건 기자]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현지시간으로 13일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Nigmatulin Nurlan Zairullayevich) 하원의장을 만나 ‘대한민국 국회와 카자흐스탄 의회 하원 간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 의회를 방문한 정 의장은 니그마툴린 하원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 경제통상, 과학기술, 사회문화 분야에서의 양자협력 확대, 입법 절차에서의 첨단 IT기술 지식 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협정서에 서명했다.

정 의장은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10만 고려인들이 무사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카자흐스탄의 인류애는 세계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카자흐스탄은 2050년 세계 30대 경제국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카자흐스탄의 리더십과 인적·물적 자원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니그마툴린 하원의장은 “카자흐스탄이 세계 30대 경제국가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경험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의회간 협력의정서 체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MOU 체결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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