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경기지사, 대세론 굳혀가는 이재명 ‘이65% 대 남경필22%’

실시간 뉴스

    전체후보 적합도 이 50% 압도적 1위, ‘남33% :전해철 30%’, ‘남 33% :양기대 29%’

    ▲[출처=경인일보]

    <경인일보>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경기지사 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전체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과반 이상 지지율을, 또 자유한국당 후보인 남경필 현 경기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이 시장은 60%가 넘는 지지율로 남 지사를 압도했다고 14일 보도했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1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여야 후보 전체를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시장이 50.3% 남경필 지사 15.8%를 압도했다. 민주당 내 경쟁자인 전해철 의원은 2.6%,  양기대 광명시장은 1.3%를 기록했다.

    한국당 후보군의 경우 남경필 지사에 이어 김용남 전 의원이 1.5%, 박종희 전 의원이 0.9%를 기록했다. 민중당 홍성규 최저임금 경기본부장은 0.3%였다. 모름이나 무응답은 14.4%다.

    민주당 후보로 이재명-전해철-양기대 3명의 후보와 한국당 남경필 지사의 가상 양자대결을 보면 이 시장만이 남경필 지사를 압도했을 뿐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시장은 오차범위 내에서 남 지사에게 뒤졌다. 경기지역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 54.5%인 것을 감안하면 전 의원과 양 시장의 경우 지지층을 온전히 흡수하지 못했다.

    이재명-전해철-양기대 3명 후보와 남경필 지사 가상대결은 각각 ‘이재명 64.5% 대 남경필 22.1%’, ‘남경필 33.4% 대 전해철 30.3%’, ‘남경필 33.4% 대 양기대 29.3%’ 등이었다. 민주당 후보군 중 이재명 시장의 경쟁력이 가장 높다는 지표로 풀이된다. 실제 이 시장과 남 지사의 가상대결에서 ‘적합한 후보가 없다’나 모름·무응답이 13.1%에 불과해 전 의원-남 지사, 양 시장-남 지사 양자대결의 30%대에 비해 적었다.

    이 시장은 남 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 30~40대 사이에선 각각 82%·79.1%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20대에서도 68.2%의 지지율을 얻었다. 민주당 핵심지지층인 2040세대에서의 이 시장 지지도가 확고하다는 의미다. 아울러 이 시장은 50대에서도 60.0%를 얻어 25.1%의 남 지사를 크게 앞질렀다. 60대 이상에서는 남 지사 50.3%, 이 시장 35.1%였다.

    이 시장은 또 동남부권·북부권·서남부권·서울인접권 모두에서 60% 이상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자신의 정치 성향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 사이에서도 44.1%의 지지를 받아 보수층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 지사는 보수층에서 48.2%의 지지를 확보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시장(61.8%)이 타 후보들에 앞섰고 자유한국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남경필 지사가 34.8%로 1위였다.


    차기 경기도교육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정 도교육감이 19.6%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 교육감은 도교육감 후보군 9명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정진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3%로 뒤를 이었고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2.6%), 송주명 한신대 교수(1.6%), 임해규 전 경기연구원 원장·구희현 친환경급식 경기도 상임대표·이달주 화성 태안초 교장(이상 1.5%),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1.3%)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0.2%였다.
     
    이 교육감은 응답자들의 지지 정당과 관계없이 두루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23.9%)·정의당(50.3%) 지지층은 물론, 자유한국당(12.9%)·바른미래당(19.7%) 지지층에서도 이 교육감을 가장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정진후 위원장은 민주평화당(24.2%) 지지층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도 민주평화당(23.3%)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배종수 명예교수(11%)와 임해규 전 원장(10.7%)을 비교적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층의 표심이 이번 도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도교육감 적합도 조사에서 부동층은 67.3%였는데, 이는 함께 실시된 도지사 적합도 조사 부동층(27.1%)의 배 이상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5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8.9%)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1.1%)를 병행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수준이며,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기자 jchan@polinews.co.kr

    ⓒ 폴리뉴스(www.poli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폴리뉴스는 인터넷신문위원회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