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장 정당후보 ‘민주54% >한국24% >바른미래8% >정의3% >평화1%’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3월 2주차(9~11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은 2월말 조사에 비해 상승하면서 지난해 11월말 이후 4개월 만에 70%대를 회복했고 6.13 광역단체장선거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과반을 넘겨 다른 정당들을 압도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는 ‘잘함 70%(매우 48%, 다소 22%) vs 잘못함 27%(다소 12%, 매우 15%)’로, 긍정률이 2.6배가량인 43%p 높았다. 2월말 대비 ▲긍정률(66% → 70%)은 4%p 상승한 반면, ▲부정률(31% → 27%)은 4%p 하락했다.

지역별로 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호남(잘함 83% vs 잘못함 16%) ▲충청(77% vs 22%) ▲경기/인천(71% vs 26%) ▲서울(71% vs 27%) ▲강원/제주(69% vs 27%) ▲부산/울산/경남(63% vs 32%) ▲대구/경북(53% vs 45%) 등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원적지별로는 ▲충청권(잘함 76% vs 잘못한 21%) ▲호남권(76% vs 22%) ▲수도권(72% vs 26%) ▲강원/제주/기타(67% vs 29%) ▲부산/울산/경남(63% vs 35%) ▲대구/경북(60% vs 35%)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월말 대비 ▲50대(↑14%p) ▲60대(↑9%p) ▲70대(↑13%p)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남북·북미 정상회담 합의 등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광역단체장 정당후보지지도 ‘민주당 54% vs 한국당 2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정당후보지지도는 민주당이 직전 대비 4%p 오른 54%로 계속 독주하는 가운데 뒤를 이어 ▲한국당 24%(↑4%p) ▲바른미래당 8%(↓2%p) ▲정의당 3%(↓1%p) ▲민주평화당 1%(↓1%p)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남성(50%) ▲여성(58%) ▲19/20대(52%) ▲30대(59%) ▲40대(68%) ▲50대(51%) ▲서울(52%) ▲경기/인천(58%) ▲충청(59%) ▲호남(70%) ▲부산/울산/경남(53%) ▲강원/제주(54%)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50%)에서만 민주당(30%)을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특히 민주당은 ▲60대(민주당 48% vs 한국당 28%)와 ▲70대(42% vs 34%)에서도 한국당을 앞선 가운데 초대형 악재가 터진 충청권(48% → 59%)에서도 2월말 대비 11%p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후보지지도 54%는 야4당 후보지지도의 합 36%보다 18%p나 높은 수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52%) ▲한국당(23%) ▲바른미래당(8%) ▲정의당(7%) ▲민주평화당(2%)순으로 나타났다. 2월말 대비 민주당은 3%p, 한국당 3%p, 정의당 2%p, 민주평화당 1%p 동반상승한 반면, 바른미래당만 2%p 하락했다.

지방선거 이슈공감도 ‘국정안정 55% vs 정권심판 32%’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앞두고 초대형 이슈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지방선거 이슈공감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가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를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고, 32%는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해 ‘국정안정’ 공감도가 1.7배가량인 23%p 높았다.

대구/경북(국정안정 36% vs 정권심판 51%)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국정안정’ 공감도가 더 높은 가운데 ▲서울(57% vs 28%) ▲경기/인천(59% vs 31%) ▲충청(57% vs 32%) ▲호남(69% vs 19%) ▲부산/울산/경남(52% vs 34%) ▲강원/제주(41% vs 37%)에서는 ‘국정안정’ 공감도가 더 높았다.

이 조사는 지난 9~11일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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