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AI 평가시스템 적용 1150명 모집
신세계 채용박람회서 1만 명‧애경 50명 채용

<이미지=롯데그룹 제공>
▲ <이미지=롯데그룹 제공>
[폴리뉴스 서예온 기자] 유통 기업이 상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줄줄이 사원 채용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금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사원 모집에 나선다.

모집 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40개사,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800명과 하계 인턴 350명 등 1150명 규모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사원 채용 규모(총 1150명)과 비슷한 규모다.

이번 사원 공개채용은 백화점, 마트, 정보통신 등 일부 계열사에 인공지능(이하 AI) 평가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평가시스템은 지원자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해당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한다. 이 과정에서 자기소개서를 표절한 것이 드러나면 지원자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 여성 인재 채용을 확대, 신입 공채 인원의 약 40% 이상을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협력사와 서울‧경기지역 우수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생채용박람회는 신세계 계열사와 협력사를 포함한 100여 개 사가 참여한다.

먼저 신세계그룹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L&B,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디에프, 신세계TV쇼핑, 신세계프라퍼티, SSG.com 등 16개사가 참여한다. 

협력사에서는 대연, 골든듀, 아가방컴퍼니, 영풍문고, 키즈웰, 지오다노, 프라다코리아 등 63개사가 참여하며 수도권 강소기업 부문에서는 반도체 제조 기업 캠시스, O2O 비즈니스 플렛폼 기업 옐로우투오 등 20여 개 사가 함께 한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신세계는 올해 1만 명 이상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산업도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사원 채용에 나선다.

애경산업은 4월 1일까지 신입(인턴)사원 50여 명을 모집한다.

채용 부문은 ▲경영지원 ▲구매‧SCM ▲마케팅&온라인 ▲디자인 ▲영업 ▲연구 ▲생산 등이다. 

인턴합격자는 5월부터 2개월간 인턴활동을 거친 뒤 평가를 통해 2018년도 신입사원으로 전환돼 근무하게 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인턴활동 순서로 진행되며 자세한 지원방법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전형은 채용 홈페이지 온라인 지원서를 통해서만 지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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