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훈련 일환의 훈련이 수십 개, 한미 합동 훈련은 4월 한 달”

청와대는 21일 국방부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4월 한 달 동안 한다고 축소 발표했다는 일부 언론 지적에 “키리졸브 연습의 경우 다음 달 23일부터 2주 정도 하면 하루나 이틀가량 5월로 넘어가는 것이 맞는데 그것을 놓고 ‘훈련이 (5월로) 연장된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고 보도내용을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하는 훈련은 이미 3월에 시작해 끝난 것도 있고, 5월로 넘어가서 하는 것도 많다. 독수리훈련 일환으로 하는 훈련이 수십 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중에는 미군만으로 하는 훈련도 있고, 우리 군 자체적으로만 하는 훈련도 있다. 그것을 다 갖다 붙여 이것도 저것도 독수리훈련이라고 하면 3, 4, 5월 석 달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 군 자체적으로 하는 훈련을 뺀 한미 합동 훈련은 4월 한 달간이라고 했다.

국방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전날 한미 독수리 훈련은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가량, 키리졸브 연습은 다음 달 23일부터 2주가량 실시한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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