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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극단 단원들 17명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경찰이 이윤택 연출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이날 이 전 감독에 대해 상습강제추행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상습성이 인정돼 중죄에 해당하고 외국 여행이 잦아 도주 우려도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지난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7명을 62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연출가는 앞서 지난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무려 17년 동안 연극계에 군림하면서 여성 16명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특히 최근 추가로 1명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피해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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