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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에 한국과 미국 국방부는 한반도 비핵화와 전작권 전환 등에 의견을 나눴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제13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대표들은 한미 군사당국간 긴밀한 협력이 평화롭고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적절한 시기에 개최될남북 및 미북간 대화 여건조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양측은 북한의 핵실험, 탄도미사일 개발 및 발사, 그리고 여타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가 동아시아 지역 및 전 세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 함께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제재‧압박을 지속 유지하는 한편, 북한의 진정성 있는 행동변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화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현행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강력하고, 효과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연합대비태세를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전작권 전환 실무단’ 회의를 통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계획의 목표를 충족시키는데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 사령관이 지휘하고, 한미 양국의 국가통수 및 군사지휘기구의 공동 지침을 받는 연합지휘구조를 유지한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동맹 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필수능력의 신속한 확보, 지휘구조 정립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작권 전환 이후 적용하는 연합방위체제 관련 공동의 추진지침 마련,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COTP) 최신화,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 승인, 전략문서 발전 등을 올해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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