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은 피하겠다는 의지 강해" 비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진=연합뉴스)
▲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박예원 기자]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피해자들과 찍은 사진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21일 <한국일보>가 단독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안 전 지사 측은 제출한 사진이 '관계는 있었지만, 강압에 의해서가 아니다'라는 진술을 뒷받침해주는 증빙 자료로 생각하고 있다.

안 전 지사는 지난 19일 검찰에 출석해 오전 10시부터 20시간 넘게 조사받았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와 합의에 의한 관계를 맺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까지 제출했다는 얘기에 격분했다.

한 누리꾼은 "결국은 불륜이었다고 하는 모습이 더 치졸하다. 불륜이면서 왜 톡으로 미안하다 잊으라고 했냐"며 지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어차피 망했지만 감옥은 피하겠다는 의지가 엄청 강하다"며 비꼬았다.

이외 "사진을 검찰이 아니라 와이프와 애들에게 먼저 보여주지 잘못이 없다고", "그따위 사진이 뭔 의미가 있나. 국민들 갖고 놀은 죄가 큰 것이다", "박근혜는 권력을 이용한 암묵적 청탁이라 하면서 안희정은 권력을 이용한 암묵적 협박 강간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 법은 평등하게"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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