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검찰이 ‘드루킹’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해 온 김 모 씨 등 민주당원 3명이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할 예정이다.

16일 서울중앙지검은 오는 18일 구속이 만료됨에 따라 우선 1개 평창기사 여론조작 혐의를 적용해 17일 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김 씨 등은 지난 1월 매크로 프로그램을 가동해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에 달린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에 집중적으로 ‘공감’ 등을 클릭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다.

특히 이번 사건의 핵심인 ‘드루킹’이라는 인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언론보도로 알려진 바로는 ‘드루킹’이라는 뜻은 온라인게임에 드루이드라는 종족이 있는데 거기의 왕인 ‘드루킹’에서 따왔다는 설이 유력한 상황이다.

여기에 그는 ‘드루킹의 자료창고’는 블로그는 운영하며 수백 만의 이웃을 보유하는 등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진보성향으로 팟캐스트나 유튜브에서 굉장히 활발하게 활동한 바 있는데 이번 조작설에 연루되면서 그가 갑자기 친문 성향에서 갑작스레 정부를 비판하는 여론을 조작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에서는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활동을 벌이다 자신이 인사 청탁을 했다가 거절당하자 그 뒤로 반감을 품고 댓글조작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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