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층 37%, 드루킹 사건 전개 따른 부동층 향배가 승부 가를 듯

매일경제신문은 6.13 경남지사 선거 여론조사결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양자 맞대결에서 10%포인트 이상의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고 17일 전했다. 다만 이 같은 경쟁구도는 ‘드루킹 파문’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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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MBN이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14~16일 사흘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가 맞대결을 벌이면 36.6% 대 24.1%로 김경수 후보가 12.5%포인트 앞섰다.

다만 부동층(지지후보 없거나 모름·무응답)이 37%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은 최대 관심사는 김경수 후보와의 연루 의혹이다. 드루킹 사건 전개와 연계된 부동층의 표심 결정과정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김 후보의 경남지사 선거 불출마까지 요구하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16일 3일 동안 경남 거주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면접(30%)과 무선전화면접(70%) 방식을 병행해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14.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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