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연령층 지지율 80% 가장 높고 60대 이상 58%, 세대 간 편차 줄어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단위 %)[출처=알앤써치]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4월3주차(17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사퇴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루 의혹 등에도 60%대 후반의 견고한 지지세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67.3%로 지난주 67.8%에 비해 0.5%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매우 잘 하고 있다’는 적극 지지층의 경우 지난주(50.4%)보다 3.3%포인트 떨어진 47.1%로 여전히 높게 집계됐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26.9%로 지난주(26.5%)와 비교해 큰 변동은 없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연령별로 19세~20대(72.5%), 30대(79.6%), 40대(68.2%), 50대(63.1%), 60대 이상(57.8%) 등으로 2040세대 뿐 아니라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높게 나왔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세대 간 지지성향 편차가 과거에 비해 줄어든 경향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광주/전북(92.4%)이 가장 높았고 강원/제주(74.5%), 대전/충청/세종(70.7%) 등에서 높게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61.6%), 경기/인천(70.0%)였고 부산/울산/경남(59.7%), 대구/경북(50.3%) 등이었다.

정치성향별 응답을 보면, 진보층의 ‘매우 잘함’ 평가는 67.9%, ‘잘하는 편’ 응답은 18.9%로 86.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의 ‘매우 잘함’ 평가는 32.1%, ‘잘하는 편’은 15.0%로 47.1%였다.

최근 김기식 금감원장 사퇴와 관련해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김경수 의원 연루 의혹이 나왔다. 이에 따라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서도 이들 현안을 두고 정부여당에 대한 정치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성인남녀 1022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