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김포 발생지역과 인접지역인 강화 군 내 돼지 7만여두(김포 3만두, 강화 4만두)에 대한 2차 구제역 백신접종을 구제역 방역전문가협의회 권고에 따라 2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발생지역 내 축산농장에서의 감염항체(NSP) 검출, 1차 백신접종 시 누락개체 발생가능성, 구제역 바이러스의 환경저항성(축사내 돼지퇴비에서 15~28일 생존) 등을 고려할 때 A형 구제역 백신항체의 조기 상승유도가 필요하여 백신 접종간격을 조정한 것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이번 2차 구제역 백신 접종 농가에게 꼼꼼한 임상관찰과 함께 접종 누락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가축 이동이나 축산분뇨 수거 등을 위해 축산농장를 방문하는 차량 등에 대해서도 소독 등 차단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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