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한반도의 봄’ 여론조사 민심, ‘보수 역전 현상’... ‘6.13 민주당 압승‘ 예고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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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85% 안팎 압도적 지지 - 60대이상, TK, 보수이념층에서도 민주당 우세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는 85% 안팎의 압도적 지지율로 10%p 이상 수직상승했다. (조사그래프 출처/위, KSOI조사, 아래 한국갤럽 조사)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다”

    4.27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평화의 봄이 만개하고 있다.

    완전한 비핵화를 넘어서 올해안 남북 군사대결을 종식하는 종전선언을 하고, 이어 평화체제까지 구축하자는 예상을 뛰어넘은 ‘4.27 판문점 선언’은 가히 한반도와 세계의 역사를 뒤바꾸는 대대적인 성과였다.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가 ’완전한 전쟁종식과 완전한 평화체제'로 귀결되는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다.

    ▲ 4.27 이전과 4.27 이후는 완전히 다른 세상... ‘보수 역전 민심’ 만든 남북정상회담

    4.27 이전과 4.27 이후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어버렸다.

    가장 큰 변화는 아마도 ‘보수의 변화’일 것이다.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민심은 여론조사 수치로 드러났다. 85% 안팎의 문대통령의 압도적 지지와 덩달아 상승한 60%에 육박하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로 나타난 민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전쟁을 겪은 60대이상층과 보수 이념층, 한국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마저도 문대통령 지지도와 민주당 지지도가 상승했을 뿐만아니라 오히려 민주당이 한국당을 한참 앞서는 ’보수층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뿐만아니라 김정은위원장과 북핵폐기에 대한 신뢰도도 80%를 육박할 정도로 높아지고 있다. ‘반북 이데올로기‘가 강한 60대이상 전쟁세대와 보수층에서도 남북정상회담의 높은 긍정평가와 북한의 핵폐기 의지를 높게 사고 있다는 점은 매우 주목해야 하는 점이다.

    이러한 민심은 반짝 민심으로 그치지 않고 5월말~6월 북미정상회담 결과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오히려 더욱 높아지고 공고해질 것이다. 북미정상회담 시점은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예상되는 이 시기가 다름아닌 ‘6.13 지방선거 한복판’이라는 점에서 지금의 민심이 더 확고하게 다져질 개연성은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세력을 대표하는 자유한국당은 ‘위장평화쇼’라고 격하함에 따라 오히려 ‘反한국당’ 정서만 높이고 당내 반발만 불러일으켰다.

    지난달 4월20일경 여야의 6.13 대진표는 거의 다 짜졌지만, 각 후보간 본선 쟁점도 없다. 6.13 승부처라 꼽은 수도권과 PK지역은 민주당 경선때만해도 모든 관심의 초점이었지만, 경선이 끝나고 본선이 가까워질수록 민심을 잡을만한 별다른 이슈 없이 조용하기만 하다.

    오로지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인한 이슈가 ‘국내 정치민심’을 잡고 있다는 것이 이번 6.13 지방선거가 과거 다른 선거와 다른 점이다.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민심을 분석해볼때, 6.13 지방선거는 그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민주당의 압도적 대승’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비단 남북정상회담 효과만이 아니다. 그 이전에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의 70%대 높은 지지도와 50%대의 민주당 지지도가 꾸준히 유지된 굳건한 기반에,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엄청난 성과까지 더해지면서 민주당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사상유례없는 압승’을 거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달 여밖에 남지 않은 6.13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 나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를 통해 유권자 민심을 알아보고자 한다. 민심을 뒤흔들 큰 변수가 없는 한 약 한달 뒤에 치러질 6.13 선거는 지금의 민심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론조사로 나타난 민심 분석이 의미가 있다.

    <1편>은 ‘문대통령 지지도, 정당지지도, 남북정상회담 분석을 통해본 민심’이며 <2편>은 ‘각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지지율 분석’이다.

    1편 여론조사는 4월30일 공개한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와 5월3일 공개한 <한국갤럽> 조사 결과에서 ‘보수층의 역전현상’이 확인된다.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 조사는 정례 자체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4월 28일~29일 이틀 간 유무선 RDD(무선 79.8%, 유선 20.2%)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2.2%다.

    <한국갤럽> 조사는 자체 기획하는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로, 지난 2~3일 이틀 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8%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KSOI 86.1%, 갤럽 83% - 보수층에서도 75% 넘어

    KSOI 대통령 지지도 86.1%, 60대이상 보수층 80.7%, TK·보수이념 75%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86.1%. (ⓔ KSOI 조사)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4월30일 발표한 4월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 응답이 무려 86.1%로 지난 3월 정례조사에 비해 11.5%P 대폭 상승했다. 이는 작년 6월 취임 직후인 KSOI 정례조사(89.4%) 이후 가장 높은 국정운영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념성향으로 볼때, 보수층에서 74.9%를 기록하여 문 대통령에 대한 보수층의 지지가 75%에 달하였다. 또한 중도 85.4%, 진보 94.7%로 중도, 진보는 90% 안팎의 압도적 지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한국당의 텃밭이며 보수의 기반인 대구경북에서도 75.8%에 이르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79.1%의 높은 지지를 보이고 있으며 접경지역인 인천경기에서도 89.6%로 90%에 육박하는 지지를 보였다.

    연령별 국정운영평가에서는 40대가 89.8%로 가장 높고 30대 89.0%, 20대 88.1%로 20-40대는 9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보였으며, 50대층에서도 85.1%로 매우 높다. 보수층인 60대 이상층에서도 80.7%나 문 대통령 지지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연령, 지역,이념별 조사 (ⓒ KSOI 조사)

    한국갤럽, 대통령지지도 83.0%, 60대이상 보수층 75%, 보수층 66%, TK 70%

    문대통령 지지도 추이(20주) (ⓒ 한국갤럽 조사)

    한국갤럽이 5월3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는 83%로 4월4주차 73%에 비해 무려 10%P 수직상승했다. 또한 역대 대통령 취임 1년과 비교해볼때도, 문 대통령의 83% 지지는 김대중 60%, 김영삼 55%, 박근혜 56%, 이명박 34%, 노무현 25%에 비해 월등히 높은 국민적 평가를 받고 있다.

    보수이념층에서는 66%, 보수 기반인 TK에서도 70%, 60대이상층 75%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PK에서는 74%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인천경기는 85% 충청 82%, 호남은 무려 96%를 기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높은 89%, 20대와 40대는 각각 86%, 87% 로 평균 지지율보다 높으며 59대층에서도 80%를 기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연령, 지역, 이념별 지지도(ⓒ 한국갤럽 조사)

    ▲ [남북정상회담 성과] KSOI 85.7%, 갤럼 88.1% - 60대 80% 넘어, TK·보수 80% 육박 긍정 평가

    KSOI, 남북정상회담 성과있다 85.9% - 북한 비핵화 의지 78.9% - 평화협정체결 찬성 90.7%

    남북정상회담 성과, 북한 비핵화의지, 남북평화협정체결 조사(ⓒ KSOI조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조사결과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대해서 85.9%의 높은 평가를 보였고, 평화협정체결에 대해서는 무려 90.7%에 달하는 찬성률을 보여 모든 국민들이 평화협정체결을 갈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또한 아직 로드맵이 나오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평가는 78.9%로 80%에 육박하여 북한에 대한 ‘비핵화 신뢰도’가 상당히 높아졌음이 확인되었다.

    남북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보수층에서 75%가 넘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60대이상층에서는 무려 82,2%의 긍정 평가를 내렸고 대구경북지역 74.9%, 보수성향 층 77.3%의 높은 평가를 내렸다.

    연령별로 볼때 30대 83.7%, 40대 89.8%, 50대 88.0%로 40-50대가 가장 높았다. 지역적으로는 서울과 호남은 90%를 훌쩍 넘어섰고 접경지역이 있는 인천,경기 88.5%를 기록했으며 부산울산, 충청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80%대의 높은 지지를 보였다.

    남북정상회담 성과 연령, 지역, 이념별 평가 (ⓒ KSOI 조사)

    갤럽, 남북정상회담 잘했다 88.1%, 60대 이상 86%, TK 76%, 보수 78%

    한국갤럽의 조사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잘했다는 평가가 88.1%로 90%에 육박하고, 보수층인 60대이상에서 86%나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TK에서도 76%, 보수이념층에서도 78%의 높은 긍정 평가를 내렸다.

    지역별로는 호남 98%, 서울 91%를 기록했으며 그밖에 인천,경기, 충청권에서도 86%를 넘는 호평을 내렸다. 연령별에서는 30-40대가 90%의 압도적 긍정평가를 내렸으며 20대 88%, 50대 86%의 높은 평가를 내렸다.

    남북정상회담 평가 연령, 지역, 이념별 평가(ⓒ 한국갤럽 조사)

    ▲ [정당지지도] 민주 60% 육박, 한국 11% 대

    - 보수층, TK, 60대이상층 정당지지도 역전현상, 민주당 2배~4배 한국당에 월등히 앞서

    KSOI, 민주 58.8%, 한국 11.0%

    - TK, ‘민 42.5% - 한 21.4%’, 보수이념 ‘민 39.5% - 한 28.1%’

    - 지방선거 주요이슈 41.9% 남북정상회담 - 드루킹 9.9%

    정당지지도 (ⓒ KSOI 조사)

    한국여론조사연구소(KSOI) 조사결과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58.8%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자유한국당 11.0%, 바른미래당 6.8%, 정의당 4.2%, 민주평화당 0.6%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달 실시했던 KSOI 3월 정례조사에서 45.0%보다 무려 13.8%P가 상승한 수치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정당지지율이다.

    반면, 한국당은 지난달 11.7%에서 0.7%P 하락한 11.0%이며, 바른미래당은 6.8%, 정의당은 4.2%, 기타정당 2.0%, 민주평화당은 0.6%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당후보 투표 선호도’에서도 민주당 53.1%로 50%이상이 민주당 후보를 선호했으며, 자유한국당 8.7%, 바른미래당 6.9%, 정의당 4.4%, 평화당 0.8%로 모두 10%미만으로 정당지지도보다 낮은 후보 선호도를 보였다.

    이처럼 민주당의 지지도가 무려 14%P가량 치솟은 것은 남북정상회담 성과와 문 대통령 지지도 상승에 기인한 것이다.

    주목할 점은 ‘보수층의 정당지지도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보수이념에서 민주당이 39.5%로 28.1%를 기록한 한국당보다 11%P를 웃도는 높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한국당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민주당 42.5%, 한국당 21.4%로 민주당이 한국당을 2배가까이 앞섰다. 또한 60대이상 보수층에서도 민주당이 47.5%의 높은 지지율인 반면, 한국당의 경우는 22.9%로 민주당이 2배 이상 앞섰다.

    수도권을 비롯하여 전국이 ‘민주당 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민주당 현직 시장이 있는 서울은 민주 61.1%, 한국 6.9%이고, 한국당 현직 시장이 있는 인천경기는 민주 65.4%, 한국 7.6%로 오히려 서울보다 그 격차가 더 크다.

    드루킹 파문의 영향권이 있는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민주당 49.6%, 한국당 20.2%로 2배이상 크게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 안희정 파문의 영향력이 있는 충청권에서도 민주당 51.2%, 한국당 15.1%이며, 접경지역인 강원과 현직 무소속 지사가 있는 제주의 경우 민주 48.9%, 한국 11.2%로 모두 3~4배 이상 한국당이 크게 앞서고 있다.

    연령층에서는 50대에서도 민주당 58.6%로 60%대에 육박하는 반면 한국당은 11.0%로에 불과, 50대에서는 5배 이상 격차가 났다. 50대 정당지지율이 정당지지율(58.8%)의 평균치를 보이고 있다.

    그밖에 30-40대에서 민주당 66.9%, 66.6%에 이르는 높은 지지를 보인 반면 한국당은 각각 5.2%, 4.6%로 이 층에서 ‘한국당은 없다’는 최악의 통계가 나왔다.

    한편,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주요이슈에 대해 41.9%가 남북-북미 정상회담이라도 답한 반면, 야당이 주도하는 드루킹 사건에 대해서는 9.9%에 불과, 박근혜-최순실 재판 14.2%보다 낮았다. 지방선거 이슈만 보더라도 여당에 유리한 지방선거가 될 것임이 드러났다.

    정당지지도 연령, 지역, 이념별 (ⓒ KSOI 조사)
    6.13 지방선거 이슈 (ⓒ KSOI 조사)

    갤럽, 민주 55% - 한국 12%, 약4배 격차, 60대이상층 약 30%P차로 민주당 역전세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KSOI와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55%, 한국당 12%, 바른미래 6%, 정의당 5%, 평화당 1%를 기록했다. 민주당이 한국당을 무려 43%P차, 약 4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이다.

    보수층의 정당지지도 역전현상 역시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 민주당 28%, 한국당 25%, 보수이념층 민주 37%, 한국 33%로 3-4%P차로 민주당이 앞서고 있고, 60대이상층에서는 민주 51%, 한국 22%로 무려 약 30%P 차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각 지역별 정당지지율을 보면 ‘민주당 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민주당 우세를 형성하고 있다.

    서울은 민주 57%, 한국 11%으로 평균을 웃도는 민주당 우세이고, 한국당 현직 단체장이 있는 인천경기는 민주 58%, 한국 10%로 서울보다 그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으며 안희정 파문에도 불구하고 충청권은 민주 60%, 한국 6%로 수도권보다 더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드루킹 파문이 살아있는 PK지역에서도 민주당 49%, 한국당 19%로 민주당이 30%P 앞서있다.

    연령별 정당지지도는 30대 61%, 40대 64%로 민주당 지지층이 60%를 넘어선 반면 한국당은 각각 5%, 7%로 30-40대에서는 한국당 지지가 없는 바닥세이고, 50대는 민주당 54%, 한국당 13%로 31%P차를 보이고 있다.

    정당지지도 연령, 지역, 이념별 (ⓒ 한국갤럽 조사)

    박혜경 정치에디터 happyhk100@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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