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 등 달콤한 꽃말을 가진 라일락은 향기가 진하고 아름다운 꽃을 자랑해 공원이나 정원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 중 하나다. 실제 라일락은 전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관광지에서 늦은 봄부터 여름까지 관광객들에게 은은한 향기와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첫사랑, 끝사랑의 추억으로 가슴속에 새겨지고 있다.

특히 미스김 라일락은 1947년 미국의 한 식물 채집가가 북한산에서 수수꽃다리 종자를 채취해 이를 원예종으로 개량한 품종으로, 병해충에 강하고 진한 향기를 풍겨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일락 품종으로 불리며 높은 수요를 자랑한다.

이에 국내 묘목의 고장으로 불리는 옥천군에 위치한 대림묘목농원에서는 미스김 라일락, 하이브리드 라일락, 프레스토니아 라일락, 불가리스 라일락, 요시캐아 라일락, 아시아 라일락 등의 라일락 계열과 떡갈잎수국, 마크로필라수국, 목수국, 아나벨수국 등의 수국 계열들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최고의 인기 품종 중 하나인 미스김 라일락은 자주색 봉우리가 매력적인 최신 품종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으며, 줄리아나 라일락은 나무 껍질이 벗겨지는 독특한 특성을 가진 최신 품종으로 향기가 좋고 아름다워 정원수로 많이 찾는다. 옐로우 프로그란스는 노란색으로 피며 포인트 목으로 연출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뿐만 아니라 대림묘목농원에는 속까지 빨간 사과로 유명한 이로도리(IRODORI), 엔부(ENBU) 등이 있다. 특히, 엔부, 이로도리는 라이센스가 있는 품종으로, 대림묘목농원에서 전용 실시권을 획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림묘목농원 김정범 대표는 “자연, 웰빙 생활 등의 열풍을 타고 최근 일반 가정집과 주말 농장에 라일락, 사과나무, 수국 등을 심어 마음의 안정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해 고품질의 묘목을 항시 관리하는 것은 물론, 견학 및 농업 조직, 단체 교육, 귀촌 교육 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묘목농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예종묘사로 지난 2001년부터 고품질 묘목 생산과 차후 관리 등으로 99%의 묘목 활착률을 자랑하는 업체이다. 업계 최초로 ISO 9001-2000을 획득할 정도로 고품질의 묘목을 제공하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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