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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일가의 퇴진을 촉구하는 2차집회가 서울역 광장에서 열렸다.

12일 오후 7시 반부터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지난 4일에 이어 조 회장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갑질 의혹 등을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한진그룹 계열사 직원들 수백 명 우비 등을 입고 나와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퇴진을 촉구했다.

또 이날 사회는 지난 4일 사회를 맡은 바 있는 ‘땅콩회항’ 당시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이 맡아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들은 “조 회장 일가의 불법 행위를 처벌하려면 각 사정기관과 국회 관계자분들의 도움과 협조가 있어야 한다”며 “재벌 갑질 문화 개혁으로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인간다운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만일의 불이익을 위해 모두 신원을 알아볼 수 없게 가면과 마스크 등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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