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5월 16일 오전 4시 20분 현재,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영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16일 04시 현재, 단위 : mm)
- 도라산(파주) 25.0 백학(연천) 24.0 교동(강화) 10.0 삼가(합천) 7.5 영북(포천) 6.0 철원 4.6 노원(서울) 3.0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과 충청남부, 남부지방은 낮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16일부터 18일까지)
-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 제주도산지, 북한 : 40~100mm(많은 곳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북한 120mm 이상)
- 강원영동, 충청남부, 경북북부내륙 : 20~70mm
- 남부지방(경북북부내륙 제외), 제주도(18일, 산지 제외), 울릉도.독도 : 10~40mm

특히,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17일) 새벽 사이,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에 의해 비구름대가 강화되는 내일 밤부터 모레(18일) 새벽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고,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동안에도 상대적으로 구름 발달이 약한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전국 5개 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인 프로야구 경기는 비로 인해 경기 여부가 불투명 하다

내일(17일)도 계속해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은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모레(18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부터 차차 그치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도는 밤까지 이어지겠다.

오늘과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이나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기온 전망 >

당분간 흐리고 비가 오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 안개 현황과 전망 >

현재, 일부 남해안과 제주도, 서해도서지역에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고, 당분간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모레(18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강풍 전망 >

당분간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또 서해상은 모레(18일) 낮까지, 남해상은 모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또한,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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