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선대위원장에 우상호·안규백 3선 이상 중진들, 선대본부장 남인순·홍익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송파를 찾아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선 최재성 후보와 함께 했다.[사진=박원순 후보 페이스북]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캠프(박원순 캠프)는 16일 서울지역 의원들이 대거 포진한 1차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박 후보 진영과 민주당과의 전면적인 결합에 무게를 둔 인선으로 풀이된다.

박원순 캠프를 이끌 선장인 상임선대위원장에는 박영선, 진영(이상 4선), 우상호, 우원식, 안규백(이상 3선) 의원 등 서울지역 중진의원을 중심으로 인선되었으며, 실무 총 책임자인 상임선대본부장에는 남인순, 홍익표 의원(이상 재선)이 임명됐다.

비서실장에는 김영호 의원(초선)이, 수석대변인에는 고용진(초선), 박경미(비례) 의원, 전략본부장에는 박홍근 의원(재선), 금태섭 의원(초선), 천준호 강북지역위원장이 공동으로 본부장을 맡았으며, 전체 선거 상황을 관리하는 상황본부장에는 기동민 의원(초선)이 임명되었다. 당내 전략통인 이철희 의원(비례)은 후보의 전략기획특보를 맡게 된다.

유일하게 서울이 아닌 제주도를 지역구로 가진 강창일 의원(4선)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평화의 섬 제주’ 출신으로 한 걸음 다가온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시대에 부합하는 서울시장 만들기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박원순 캠프의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은 남인순 의원은 선대위 콘셉트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내 삶을 바꾸는 ‘서울 10년 혁명’ 완수를 바라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 된 원팀(One team)”이라며 “민주당 경선에서 경쟁한 박영선, 우상호 의원은 물론 서울 지역 모든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시민사회, 노동 및 직능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더 큰 원팀(One team)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후보자 직속으로 ‘성평등인권위원회’를 설치하여 서로를 존중하는 성평등 캠프를 만들기 위해 캠프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대응 매뉴얼을 확정했다. 박원순 후보 캠프는 시민사회단체 및 노동, 직능 분야 등 각계를 망라한 추가 캠프 인선이 완료 되는대로 공식 선대위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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