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해 방북한 공동취재단이 풍계리 인근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행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4일 예정대로라면 이들은 이날 풍계리에서 가장 가까운 재덕역에 오전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후 재덕역에서 풍계리까지 차량과 도보를 이용해 수시간 걸리는 만큼 정오를 전후로 핵실험장에 이들이 도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더불어 북측 관계자는 당초 “날씨가 좋으면 오늘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전한 만큼 이날 오후 폭파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폐기 행사는 핵시험장의 모든 갱도들을 폭파하는 방법으로 붕괴시키고 입구들을 완전히 폐쇄한다.

이후 지상에 있는 모든 관측 설비들과 연구소들, 경비구분대들의 구조물들을 철거하는 순차적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폐기와 동시에 경비 인원들과 연구사들을 철수시키며 핵시험장 주변을 완전 폐쇄하게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