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자대결로 전국 최저 경쟁률…광역의원 23명 무투표 당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BI.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BI.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폴리뉴스 신건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지방선거에 총 9,362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고 전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24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접수받은 후 26일 최종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시·도지사 선거 71명, 구·시·군의 장선거 757명, 시·도의원선거 1889명, 구·시·군의회의원선거 5335명, 광역의원(비례) 선거 300명, 기초의원(비례) 선거  897명, 교육감선거 61명, 교육의원선거 6명, 국회의원 선거 46명이 접수 및 등록을 마쳤다.
 
광역 시·도지사 선거에서는 서울시장 선거가 최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정의당 김종민, 민중당 김진숙, 녹색당 신지예, 우리미래 우인철, 친박연대 최태현 후보 등 총 8명의 후보는 서울시장 직을 놓고 경쟁을 하게 된다.
 
반면 강원도지사 선거의 경우 최문순 민주당 후보와 정창수 한국당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져, 2대1이라는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평균 경쟁률은 3.8대1로 나타났다.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부산 해운대구을 지역과 울산 북구 지역으로, 각각 6명의 후보자가 민심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나홀로 출마'로 투표없이 당선이 확정된 후보도 적지 않았다.
 
호남의 경우 광주 3명, 전북 3명, 전남 7명 등 총 13명의 광역의원 후보가 나홀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이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도 대구 1명, 경북 6명 등 총 7명의 자유한국당 소속 광역의원 후보들이 나홀로 출마로 당선이 확정됐다.
 
제주도 역시 3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나홀로 출마로 당선이 결정됐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가능하다. 이전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에 한 해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 상황 및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과 '선거정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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