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 딸 서동주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엄마 서정희의 고민에 조언한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서동주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로스쿨 졸업 사진과 함께 최근 이혼 소식 등 최근 근황을 전했다.

서동주는 "변호사가 됐다. 4년 전 이혼했고 인생의 새로운 시기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며 "그 결과 재정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바닥을 쳤다. 자신감과 자기애가 부족했고 이혼에 대해 실패와 결함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또 "학교 수료식 기간 동안 나 보다 더 나를 지지하고 믿었던 이들을 생각하며 감사함을 느꼈다"고 인사를 전했다.

 

방송인 서세원 서정희씨의 장녀인 서동주는 2008년 재미교포 남성과 결혼해 2014년 이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모델 활동 경험이 있을 정도로 빼어난 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서동주는 변호사로서 새 삶을 살아 가는 것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결혼 32년 만인 2015년 서세원과 이혼한 서동주의 엄마 서정희는 방송에서 자녀들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토로했다.

서정희는 지난해 10월 6일 방송된 KBS 2TV 국내 최초 발레 예능 프로그램 '백조클럽' 1회에서 배우 왕지원과 출연해 발레와 함께하는 삶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발레에 대한 남다른 사연이 있는 스타들이 등장했다. 김성은은 "육아를 하다보니 저만의 시간이 없었다. 자기계발도 하고 생각도 많이 하는 시기가 될 것 가다"고 '백조클럽'에 임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발레의 길을 걷다 포기한 왕지원은 "방송을 통해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오윤아는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다른 길을 갔다. 무용이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포기했으니 미련이 남는다"고 발레와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이번 기회에 발레를 통해서 내 안에 얼눌렸던 것들을 한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털어놨다.

꾸준히 집에서도 발레 연습에 매진한 서정희는 "가장 힘들었을 때 2년 가까이 다리찢기를 했다. 고통을 극복하고 한 뼘 늘어날 때 느끼는 기쁨은 나의 삶과도 비슷하다. 힐링이 될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연습 도중 딸 동주씨의 전화를 받은 서정희는 "방송하는데 엄마는 안티가 너무 많다"고 고민상담을 했다. 이에 동주씨는 "요즘 다 안티 있어. 안티는 바뀔 수도 있어"라고 위로해줬고, 서정희는 딸의 응원에 용기를 얻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