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47% >서종길13%’, ‘윤준호36% >김대식16%’, ‘이상헌30% >박대동17%’

[출처=KBS]

KBS와 MBC, SBS 등 방송3사가 영남권 4곳에 대한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3곳에서 1위를 기록했고 경북 김천에서는 자유한국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경합을 벌였다고 4일 보도했다.

방송3사가 전국 12곳 재보선 지역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북 김천 1곳을 제외한 11개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실시한 경남 김해을과 부산 해운대구을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모두 민주당 후보가 앞섰다.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김해을에서는 민주당 김정호 후보가 47.2%로 가장 높았다. 한국당 서종길 후보는 12.8%, 무소속 이영철 후보 5.1%, 대한애국당 김재국 후보 0.3% 순이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정호 후보의 지지도가 54.7%, 서종길 후보 14.6%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부산 해운대구(을)은 민주당 윤준호 후보가 35.7%로 가장 높았다. 한국당 김대식 후보 16.3%, 바른미래당 이해성 후보 3.1%로 뒤를 이었고, 민중당 고창권 후보가 2.2%, 무소속 이준우 후보 1.7%, 대한애국당 한근형 후보 1.1% 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윤준호 후보가 41.9%, 김대식 후보가 20.2%로 나타났다.

<칸타퍼블릭>이 지난 1~3일 진행한 울산 북구 재보선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상헌 후보 30.0%, 자유한국당 박대동 후보 17.2%, 민중당 권오길 후보 8.7%, 바른미래당 강석구 후보 3.0%, 무소속 박재묵 후보 0.4%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26.3%, ‘모르겠다’는 14.4%로, 아직 부동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투표층에서는 이상헌 후보가 35.5%, 박대동 후보 19.5%로 격차는 조금 더 커졌다.

경북 김천은 이번 조사에서 1,2위 후보 격차가 가장 적은 곳이다. 무소속 최대원 후보가 29.1%, 자유한국당 송언석 후보 22.8%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0.6%, ‘모르겠다’는 17.5%로 나타나 ‘태도유보층’이 48.1%로 절반에 가까웠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최대원 후보 33.1%, 송언석 후보 27.5%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양상을 보였다.

<한국리서치>가 진행한 경남 김해을 조사는 이 지역 거주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유선 20%, 무선 80%)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9.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한국리서치>의 부산 해운대을 조사는 이 지역 거주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유선 21%, 무선 79%)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6.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칸타퍼블릭>이 진행한 울산 북구 조사는 이 지역 거주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유선 18%, 무선 82%)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9.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코리아리서치>가 진행한 경북 김천 조사는 이 지역 거주 19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유선 20%, 무선 80%)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26.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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