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과의 만남이 뭔가 큰 일의 출발점이 될 것”

미국 백악관은 ‘6.12 북미정상회담’ 장소가 싱가포르의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장소는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사를 주최하는 싱가포르 측의 환대에 대해 감사한다”고 했다.

앞서 싱가포르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센토사섬 일대를 ‘특별행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은 북미 의전 실무회담을 진행한 미국 측 대표단이 머문 곳이며 북한 대표단도 지난달 30~31일 이 호텔을 방문해 미 대표단과 실무회담을 가지면서 살펴본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북한과의 만남이 뭔가 큰 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곧 알게 될것”이라고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싱가포르 북미회담이 ‘북한 비핵화와 북한 체제안전 보장’ 빅딜 논의의 출발점임을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적인 북미회담을 거듭해 강조한 것은 북한이 요구하는 ‘단계적-동시적 해법’을 일정 수용한 것이란 해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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