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투표층 ‘이정근41% vs 조은희34%’, 부동층 향배가 승부 가를 듯

[출처=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야당 강세지역인 서울 서초구청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5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서초구청장 후보지지도에서 민주당 이정근 후보가 36.1%, 한국당 조은희 후보 33.1%, 바른미래당 김용석 후보 3.1%, 민주평화당 조순형 후보 0.7% 순이었다.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은 부동층은 27%(지지하는 후보가 없다 9.3%, 모름/무응답 17.7%)였다.

이정근 후보와 조은희 후보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0%p로 접전 양상이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는 이정근 후보가 41.3%, 조은희 후보는 34.1%로 격차는 오차범위 경계선상에 근접한 7.2%p(±3.7%p)로 다소 더 벌어졌다. 부동층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 1주일 남은 선거기간 동안 이들 부동층 표심 향배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정근 후보는 성별로 남성(41.4%), 연령별로 40대(52.6%), 직업별로 화이트칼라(47.7%),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40.7%)과 진보층(62.1%), 가구소득 500만원 이상(41.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5.0%)에서 높게 나타났다.

조은희 후보는 연령별로 60세 이상(51.4%), 직업별로 자영업(39.3%)과 가정주부(42.9%) 그리고 무직/기타(43.1%), 정치이념성향 별로 보수층(61.5%), 가구소득 200~500만원 미만(37.6%),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91.4%)과 바른미래당 지지층(46.9%)에서 높게 나타났다.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후보지지도에서는 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45.4%, 한국당 김문수 후보 18.0%,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 16.8%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김종민 후보 1.1%, 대한애국당 인지연 후보 0.2%, 기타후보 1.1%, 적합한 인물이 없다 6.1%, 모름/무응답 11.3%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서울시 서초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80.9%)와 유선전화(RDD 19.1%)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며,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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