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젊은 사람만을 위한 정치하고 있다”

6월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당일인 8일 <폴리뉴스>는 김문수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이날 김문수 서울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는 용산구에서 ‘사전투표캠페인’을 진행한 후 중구를 시작으로 서대문구, 은평구 등의 거리유세를 이어갔다. 오후 2시30분께 홍제역 1번 출구를 찾은 김 후보는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유세차량을 이용한 거리유세를 진행했다.

안형준 서대문구청장 한국당 후보와 함께 유세차량에 탑승한 김 후보는 “오늘 투표장가서 참정권을 행사하시면 서울이 바로 바뀝니다. 적폐 투성이 서울 바꿔야 합니다. 여러분 한표 한표가 위대한 역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선관위가 주관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문수 후보는 재산이 없다고 신고한 박원순 후보의 부인이 수년동안 상당액의 재산세를 납부한 근거자료를 제시하며 사실 관계를 묻고 해명 할 것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7억 4천 여 만원의 부채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의 해외 유학 등 호화 생활을 하고 있는 박원순 후보 일가의 생활, 정말 궁금하고 그것이 알고 싶다”며 박원순 후보의 재산세 납부 상황, 소유 재산에 대한 투명한 해명을 요구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도정 잘했었다”
홍제역 유세현장에서 <폴리뉴스>는 김 후보의 지지자와 유세현장을 지나가는 시민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후보가 유세현장에 도착하기 전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이씨(여. 63세)는 “김문수 후보가 미세먼지 등의 정책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며 “또한 경기지사 시절 도정운영을 잘해왔다”며 적극적 지지를 표출했다.

이씨는 “이 정부가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 박원순 후보 역시 공평하지 않고 편파적”이라며 “젊은 세대만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 늙은 우리에겐 비속어를 붙여가며 경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께 자리를 찾은 오씨(남. 64세)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 “단일화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안철수 후보가 양보한다면 그는 영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