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전남 15.87%로 1위·대구 6.89%로 꼴찌

[폴리뉴스 박예원 기자]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전국 사전투표율이 8.77%로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국 선거인 4290만 7715명 중 376만 2449명이 투표해 8.7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감된 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4.75%)보다 4.02% 높고, 2016년 20대 총선(5.45%) 보다 3.32% 높은 수치다. 그러나 2017년 대선(11.7%)보다는 2.93% 낮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선거인 157만 7224명 중 25만 364명이 투표해 15.87%로 가장 많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전북 152만 7729명 중 20만 6277명 투표로 13.50%, 경북 225만 1538명 중 26만 4542명 투표로 11.75% 순으로 높았다.

대구는 선거인 204만 7286명 중 14만 988명이 투표해 6.89%로 집계,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유권자를 보유한 수도권은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특별시는 선거인 838만 947명 중 65만 5205명이 투표해 7.82%를, 인천광역시는 선거인 244만 779명 중 17만 8367명이 투표해 7.31%를, 경기도는 선거인 1053만 3027명 중 74만 951명이 투표해 7.03%를 기록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9일까지 진행된다. 투표 가능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별도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사전투표소는 전국 총 3512개로, 자세한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선거정보어플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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