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민주당에 기회 꼭 한 번 달라”, 林 “6.13, 대구의 새로운 미래 개척하는 승리의 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임대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9일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선거유세를 벌이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대구시장 선거 지원에 나서 “이제야말로 대구의 행정, 대구의 선택을 바꿔야 할 때”라며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임대윤 후보는 “대구에서의 민주당의 승리는 수십 년 바람조차 넘지 못했던 그 벽을 넘고 그 벽을 허무는 것”이라며 ‘올댓 대구’를 외쳤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시 중구 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구는 3대 도시로 불렸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자부심이 뿌듯했다. 그런 명성을 떨쳤던 대구인데, 현재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고 있다. 1인당 지역총생산, 전국 최하위권이고 비정규직 비중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임 후보에 대해 “재선 민선구청장, 동구청장을 역임했고 청와대에도 근무했고, 민주당 최고위원까지 두루 경험한 실력가다. 대구서 나고, 대구가 키워준, 뼛속까지 대구사람이자 대구정신으로 중무장한 강단 있는 후보”라며 “지난 30여 년간 일당이 독점해 왔던 대구에 새로운 지도자와 비전으로 대구의 새 시대를 열게 해 달라”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임대윤 후보와 8명의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 원 팀이 되어서 대구 전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상생의 경제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정 많은 대구시민들께서 민주당에게 기회 한 번 달라. 꼭 한 번 달라. 후회하지 않게 해 드리겠다. 대구의 변화와 발전의 열망을 민주당이 확실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추 대표는 대구 2.28 민주운동을 강조하면서 “대구는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선구지이자 출발지이며,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의 초석을 닦아주신 곳”이라며 “민주당과 문재인정부는 2.28 대구 민주운동과 6.10 항쟁의 민주이념을 계승해서 대한민국을 정의롭고 든든한 나라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임대윤 후보는 “지금 한반도에 두 개의 큰 드라마가 쓰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함께 만드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의 드라마, 전쟁 종식의 드라마이고 또 하나의 드라마는 6월 13일 대구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서 만들어지고 있는 6.1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과 대구 구청장들 더민주당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승리의 드라마를 대구시민이 주인공이 돼서 전국에 6월 13일 밤부터 방영할 예정이라는 것을 알리겠다”며 “이 승리는 유독 민주당만의 승리가 아니라 지금까지 어떤 보이지 않는 벽에 갇혀서 올바른, 더 넓은 길로 나아가지 못한, 미래로 나아가지 못한 대구 시민들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승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6월 13일 ‘올댓대구’이다. 지금부터 추미애 대표님께서 슈뢰더 총리가 승리의 전략으로 사용한 민주당을 사랑하고 문재인을 지지하고 평화와 개혁과 변화와 혁신을 지지하는 전국에 있는 모든 민주당의 지지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추미애 대표의 지지자들이 대구에 있는 지인들에게 민주당의 승리를 함께 예비하는 ‘올댓대구’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전국 민주당원의 대구선거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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