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 내지 않은 경북 김천 제외, 모두 석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1곳의 승리를 가져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1곳의 승리를 가져가고 있다.

이날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에서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12곳 가운데 10곳 석권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북 김천에선 자유한국당 송언석 후보가 그 자리를 지켰으며, 충북 제천·단양에선 민주당과 한국당이 접전을 펼쳤다.

개표가 시작된 이후 충북 제천·단양은 접전을 펼치다 오후 11시6분 기준 개표 37.1%를 넘기면서 이후삼 민주당 후보가 51.1%(1만6326표)로 당선이 유력해졌다. 이 후보의 뒤를 이어 엄태영 자유한국당 후보가 42.8%(1만3692표)를 득표했다.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서울 노원병의 경우 김성환 민주당 후보가 62.9%(1만 2973표)의 지지를 얻으며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 24.4%(5038표)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해졌다. 노원 병의 개표율은 22.3%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을은 윤준호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해졌다. 해운대을의 개표가 24.4% 진행된 가운데 윤 후보는 57.6%(1만2417표)를 기록하며 2위인 김대식 한국당 후보 29.5%(6348표)를 크게 앞섰다.

광주 서구갑은 송갑석 민주당 후보가 큰 격차로 당선 확실을 따냈다. 서구갑 개표가 27.5% 진행된 가운데 송 후보는 83.0%(1만6415표)를 얻으며 김명진 민주평화당 후보 17.0%(3353표)를 크게 앞질렀다.

전남 영암·무안·신안 역시 민주당이 당선 확실을 얻어냈다. 33.1%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서삼석 민주당 후보는 62.6%(2만300표)를 받으며 이윤석 평화당 후보 37.4%(1만115표)를 앞질렀다.

한편 서울 송파을, 인천 남동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충남 천안병 역시 민주당이 앞서고 있지만 당선 유력이 발표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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